2022.03.17
봄에 찾아온 공연 선물
- 부천문화재단, 3월 21일부터 봄·여름 시즌공연 11편 예매 시작
- 0세부터 누구나, 코로나19 속 지친 나를 위한 ‘선물’ 같은 공연
- 3월 25일(금)까지 조기 예매 시 30% 할인도
오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선물’ 같은 공연이 찾아온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봄·여름 시즌공연을 공개하고 3월 21일(월) 오후 4시부터 재단 누리집(www.bcf.or.kr)을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 공연은 총 11개 작품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차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부천만의 특별한 ‘아기공연배달’을 통해 최연소 ‘0세’ 관객에게도 공연을 선사한다.
나를 위한 ‘봄 선물’
국악, 클래식, 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 7편
재단이 올해 봄, 여름 선보이는 ‘기획공연 공:감’(공연감동)은 ▲국악콘서트 ‘김준수 × 두번째달 : 팔도유람’(5.14.)을 시작으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5.20.~5.21.) ▲클래식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우 듀오 리사이틀’(7.21.) ▲재즈콘서트 ‘한여름 밤의 재즈’(7.29./8.5./8.12./8.19.) 등 총 7편이다.
따뜻한 봄날 열리는 첫 번째 기획공연인 ‘팔도유람’은 판소리계 아이돌 김준수와 드라마 ‘궁’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밴드 ‘두번째달’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우리 고유의 국악 소리와 이국적인 음악을 한데 모아 유쾌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클래식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생애를 바탕으로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을 5인조 현악 오케스트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출연진은 김경수, 박유덕, 정동화, 정욱진 등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들이 함께해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펼친다.
다가올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줄 낭만적인 콘서트 ‘한여름 밤의 재즈’도 준비됐다. 세계 재즈 거목들이 주목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음악계 유명인사 4명과 각각 함께한다. 함께하는 음악가는 전 세계 주목을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정교한 피아노와 치밀한 재즈 화성으로 극찬받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대중음악계 거장이자 최정상 기타리스트 함춘호, JTBC 인기 프로그램 ‘슈퍼밴드’ 우승단체 소속의 첼리스트 홍진호 등으로 다채롭고 매력적인 재즈의 순간이 한여름 밤에 선물처럼 찾아온다.
어린이들을 위한 판타지아극장의 ‘선물’
음악동화극, 참여놀이극 등 4편
재단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문화감수성 함양과 증대를 위해 해마다 어린이 공연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에 목마른 어린이들의 문화 향유기회 회복을 위해 다양한 장르로 총 4편의 작품을 준비했다. 공연은 ▲음악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4.29.~4.30.) ▲어린이 참여 놀이극 ‘보물섬을 찾아서’(5.27.~5.28.) ▲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6.24.~6.25.) ▲판타지가족극 ‘오케이노박사 마법연구소’(7.22.~7.23.) 등이다.
봄의 첫 공연은 음악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이다.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를 동화극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보에,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들이 동물들의 등장에 맞춰 연주돼 어린이들의 오감과 호기심을 재미있게 자극한다. 5월에 선보이는 ‘보물섬을 찾아서’는 주인공의 모험을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 형태의 놀이극으로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구성됐다. 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는 나무 인형들을 통해 ‘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단다’라는 감동 이야기를 전한다. 판타지가족극 ‘오케이노박사 마법연구소’는 과학 실험과 마술, 대형 로봇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미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특히 어린이 공연은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연계 체험 행사를 마련해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재단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공연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1인 이상이 성인 보호자 1인 이상과 공연을 함께 볼 경우 총 공연료의 20%를 할인하는 ‘가족 할인’을 실시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가 필수로 동반 관람해야 한다.
‘아기’들도 문화 누릴 권리
찾아가는 ‘아기공연배달’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은 만 2세가 되기까지 외출이나 공연예술 관람이 쉽지 않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기의 아기들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늘어났다. 재단은 영아기들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예술단체와 손잡고 아기들을 위한 공연 선물을 준비했다.
재단은 부천에서 어린이집을 통해 돌봄 지원을 받는 0세부터 만 2세 영아를 대상으로 예술가를 아기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는 ‘아기공연배달’을 추진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80회 동안 예술가들이 1,500여 명의 영아와 보육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 배달하는 작품은 재단의 ‘0세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총 5개의 아기공연 작품이다. 작품은 부천S챔버오케스트라의 ▲별난별별콘서트 ▲생일 파티에 초대된 클래식, 극단 들락의 ▲성게와 달팽이, 극단 배낭속사람들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큐비트의 ▲너의 손 잡아줄게 등이다.
코로나 이후 대비한 새로운 시대
안전하게 즐기는 부천 공연생활
재단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시민의 문화 향유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연장 내 거리두기, 공연장 소독, 입장 전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공연 예매와 문의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 공연 예매 바로가기 : https://www.bcf.or.kr/perfexhi/perf/perfguid/informationList.act
* 3월 21일(월) 오후 4시부터 예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