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마케팅부
2025.05.12
67
수주 변영로의 문학 세계를 잇는 문학상 공모·기획전 열려
-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제27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
- 부천문화재단, 5월 13일부터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개최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수주문학관에서 올해도 수주(樹州) 변영로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문학상 공모와 기획전시가 열린다.
제27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6.16.~7.18.)
수주문학관은 6월 16일(월)부터 7월 18일(금)까지 제27회 수주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수주문학상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인 수주 변영로의 문학정신을 이어가고자 매년 개최되는 전국 시(詩) 문학상이다. 올해는 미등단, 신인, 기성 문인 등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되지 않은 창작시 7~10편을 제출하면 된다. 단,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자는 응모할 수 없다.
작품 접수는 등기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수주문학관 사무실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당선자 1인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당선작은 시 전문 월간지 「현대시」에 게재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부천문화재단(www.bcf.or.kr) 또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10월 수주문학제 기간에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442명의 작가가 3,519편의 작품을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시인 유현성의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가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시적허용, 실수가 아닌」(5.13.~10.31.)
올해 기획전시는 5월 13일(화)부터 10월 31일(금)까지 <시적허용, 실수가 아닌>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주 변영로 시인의 시에서 나타나는 시적 허용의 다양한 사례를 조명하고, 당대 문인들과 현대 시인들의 작품 속 시적 허용을 비교해보는 등 창작의 자유와 실험정신을 새롭게 해석한다. 특히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작을 통해 현대 시 창작에서의 시적 허용 활용법도 소개한다.
전시실 한편에는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시구절을 적어보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시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옥토끼 탐구일지’, ‘히치하이커’ 등 지역과 문학을 잇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주문학관은 수주 변영로의 시혼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 사업과 전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수주문학관(032-320-6434~5)으로 가능하다.
박종민 부천시박물관장은 “수주문학상을 통해 수주 변영로의 정신과 문학 세계를 오늘에 이어가며,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문학인들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담긴 작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주문학관 상설전시실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