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
가성비·가심비 모두 잡는 공연, 부천에서!
- 부천문화재단, 국비 공모 잇따라 선정돼 우수 공연 6편 유치
- 시 승격 50주년 기념 공연페스타 연계해 6월 중 3편 선공개
수준 높은 공연들이 올해 부천 무대에 오른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최근 국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다양한 우수 공연을 확보했다. 선정 사업은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경기예술지원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 등 3개다.
이 사업을 통해 공연 6편이 연중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은 ▲뮤지컬 ‘파리넬리’ ▲음악·춤 융복합공연 ‘바디 앤 보이스’(Body & Voice) ▲퓨전국악공연 ‘별 헤는 밤 꽃처럼 침묵을 깨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지역예술단체 뮤지컬 ‘바르도’ ▲지역예술단체 쇼케이스 ‘더 블루 아워’(The Blue Hour)다.
뮤지컬 ‘파리넬리’와 ‘바르도’, 융복합공연 ‘바디 앤 보이스’는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공연페스타와 연계한 기획공연으로 구성돼 6월 중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시민과 만날 계획이다. 나머지 세 공연은 올 하반기 기획공연에 편성돼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각 주최·후원하는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공연은 뮤지컬 ‘파리넬리’다. 여성의 음역을 가진 남성 가수로 가혹한 운명을 살아야 했던 파리넬리의 삶을 그렸다. 2015년 초연 당시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신인남우상, 음악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높은 객석 점유율로 평단과 대중 모두를 사로잡은 HJ컬쳐의 작품이다.
이어 공연 3편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부천 무대에 오른다. 사업은 전국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작품은 브라소닛 빅밴드의 음악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춤을 더한 융복합 공연 ‘바디 앤 보이스’(Body & Voice), 일제강점기의 한글 시와 음악을 주제로 한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퓨전국악공연 ‘별 헤는 밤 꽃처럼 침묵을 깨다’, 2020년 제13회 대한민국 오페라단 대상 수상에 빛나는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이다.
지역예술단체의 창작활동 독려를 목적으로 하는 ‘경기문화재단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공연을 선보인다. 재단은 부천시 예술단체인 초이스뮤지컬컴퍼니와 손잡고 창작뮤지컬 ‘바르도’와 쇼케이스 ‘더 블루 아워’(The Blue Hour)를 무대에 올린다. 예술가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준 높은 공연들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한 공연예술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또 부천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고 문화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뮤지컬 ‘파리넬리’와 ‘바르도’, 융복합공연 ‘바디 앤 보이스’는 4월 중 재단 누리집(www.bcf.or.kr)을 통해 공연과 예매 정보를 알 수 있으며, 나머지 공연은 올해 하반기 중 같은 경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