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부천 문화 꽃피울 예술인 찾아
부천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지원 ▲부천예술찾기 미로 ▲청년예술가S 공모
총 2억여원 30여개 활동 지원, 올해 첫 사회배려계층 예술활동 쿼터제도
부천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 예술인들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는 ▲부천예술찾기 미로(3.28.~4.11.) ▲청년예술가S(4.11.~4.22.) 등 2개 사업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두 사업 합산 지원금 규모는 2억여 원이며, 총 30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예술활동지원 ‘부천예술찾기 미로’는 지역 문화거점 또는 공동체와 연계한 기초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해마다 추진 중이다. 올해 총지원금 1억 6천만 원 규모로 17개 내외 활동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시 단체 2천만 원, 개인 1천만 원을 각각 최고금액으로 지원한다. 경기도 소재의 전문예술단체나 예술가 누구나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부천 소재일 경우 서류심의 시 우대된다. 지난해는 15개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원했으며, 부천 범박동을 배경으로 그림자 인형극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 지난해 선정단체 ‘극단인간’ 등 다양한 예술을 지역에 선보였다.
차세대 예술활동지원 ‘청년예술가S’는 지역 청년예술인을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매해 추진하고 있다. 그간 전국 단위 지원에서 지난해부터 부천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해 지역 예술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선발 부문은 시각과 음악 2개 분야이며, 총 12명 내외를 선발해 창작지원금 3백만 원을 제공한다. 사업 시작 뒤 지난해까지 총 66명의 청년예술인을 지원했으며, 부천 문인들의 대표적인 시를 청각적 영역인 음악 공연으로 선보인 거문고 연주단체 ‘거문고자리’ 등 참신한 예술을 발굴했다.
특히 재단은 올해 두 사업에 무장애(barrier free) 예술 콘텐츠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예술활동 쿼터제를 도입한다. 사회배려계층 예술가가 직접 활동하거나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활동 운영 등 전체 선발규모에서 10% 이상 필수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 방법은 문화도시 시민 참여 플랫폼 ‘도시플랫폼B’(도시플랫폼B.com)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