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
장애 뛰어넘는 ‘위드 코로나’ 영화제
- 부천문화재단, 11월 13일(토) 판타스틱큐브 ‘배리어프리 영화제’
- 해설, 자막, 수어 통역 등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단계적 일상 회복 속 누구나 장애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11월 13일(토)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는 해설과 자막을 통해 영상과 소리 중심의 영화를 즐기기 어려운 사람도 장애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GV)는 수어 통역과 실시간 자막 해설을 제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상영작은 총 4편으로 ▲두개의 빛 : 일루미노(11:00, 감독 허진호) ▲학교 가는 길(14:30, 감독 김정인) ▲족구왕(17:00, 감독 우문기) ▲남매의 여름밤(19:00, 감독 윤단비) 등 편당 1회 상영된다. 재단은 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직후 감독, 관객 간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영화는 모두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메세나협회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지원과 재단 문화기부 ‘빛*날’과 연계해 진행된다. 또 다양한 배리어프리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재단 미디어창작소 선정 단체인 ‘모누씨’가 협력한다.
판타스틱큐브는 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영화 등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