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4
동서양 함께 느낄 기획전
-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립박물관에서 11월 19일까지 전시 ‘각양각색’
- 박물관 소장의 다양한 옹기, 유럽자기에 미디어아트 ‘무궁화’ 만남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11월 19일(금)까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기획전시 ‘각양각색’(各樣各色)을 진행한다. 박물관 소장품인 유럽자기와 옹기 유물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호주 미디어아트 작가 로라 카튜(Laura Carthew)의 작품 ‘무궁화’(Immortal flower)를 선보여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1부 ‘전통_옹기 : 맛깔’ ▲2부 ‘현대_미디어아트 : 빛깔’ ▲3부 ‘전통_유럽자기 : 때깔’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사회문화와 시대를 반영한 옹기 유물을 통한 한국의 정체성을 담았다. 한국의 옹기는 흙, 물, 불, 공기가 만나 탄생하는데 인위적인 몸짓을 벗어나 자연스럽게 일그러진 모습을 통해 원초적이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2부는 미디어아트 작품 ‘무궁화’를 통해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작품은 무궁화를 중심으로 소품과 콜라주, 현대무용가들의 퍼포먼스 등을 유기적으로 중첩해 외국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양을 사유해 볼 수 있다. 3부는 실크로드를 통한 중국자기의 유럽 전파 등 동양의 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유럽자기를 통해 오리엔탈 양식을 발견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1월 5일부터 부천시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시립박물관을 포함한 부천활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 등 부천시박물관 3곳은 연말까지 다양한 기획전시를 마련하고 ‘위드 코로나’에 따른 시민 일상 회복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 전시 상세 안내 : https://bit.ly/2YerI4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