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0
크리에이터, 나도 해볼까?
- 부천문화재단, 3월 19일까지 ▲마을미디어 ▲미디어창작소 참여 모집
- 올해 총 지원규모 20여단체, 4천8백만원 등 확대, 시니어 부문도 신설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과 활동 기회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3월 19일까지 ▲마을미디어 ▲미디어창작소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두 ‘미디어’ 기반의 시민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각 2016년, 2018년부터 해마다 시민 미디어 기획자를 양성해왔다.
마을미디어와 미디어창작소 각각 10명 내외를 선정해 두 사업 합산 총 4천 8백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해보다 선발규모와 지원금을 늘리고, 미디어창작소 지원 부문에 올해 ‘시니어’를 신설해 대상을 확대했다.
경기도민 또는 학교, 직장 등 경기 소재 활동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부천시민일 경우 심사 시 가산점을 받는다. 선발되면 1개 단체당 지원금 최대 300만원과 영화감독, 크리에이터 등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경험이 없는 이는 마을미디어 사업을 통해 전문 장비와 제작 공간 대여,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bcmc.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미디어창작소 지원을 받은 박태준 씨는 다큐멘터리 ‘왜 살아요?’를 제작해 제2회 경기마을미디어축제 최우수콘텐츠상을 수상했으며, 국악을 주제로 팟캐스트를 운영한 윤은정 씨의 ‘우리 소리를 알리다’는 팟빵 국악콘텐츠 청취율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수어로 영화를 소개하는 단체 모누씨도 무장애(barrier-free)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고, 부천 마을미디어 희망샘주민기자단은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는 동네 ‘치유정원’ 조성 사례로 TBS FM 우리동네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해 경기권 6개 미디어센터(부천·고양·성남·수원·의정부·화성) 중 콘텐츠 유통지원 거점센터로 선정됐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지역미디어센터 콘텐츠 유통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 지난해 미디어창작소에 참여한 모누씨의 유튜브 수어 방송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