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속 예술의 가치

- 부천문화재단, 11월 13일 ‘부천 문화정책 포럼’ 온라인 생중계

- 부천 주도 첫 조사연구 ‘부천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

변화한 시대 속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천문화재단은 11월 13일(금) 오후 3시부터 ‘2020 부천 문화예술 포럼’을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시대 전환, 다시 보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고, 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한다.

이번 포럼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을 통해 변화될 미래사회와 새롭게 변화하는 예술계를 조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인터뷰와 발표, 지역 예술가들의 토론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첫 포문은 국민대 사회학과 최항섭 교수가 ‘미래사회와 지역 문화예술의 변화’라는 주제로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생태계를 말한다. 이어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이동은 교수는 ‘디지택트(digitact) 플랫폼으로 전환’을 주제로 문화예술계에 불어온 비대면 플랫폼 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이야기한다.

특히 재단은 올해 부천 예술인의 활동 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부천 예술인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장앤파트너스 그룹 장현선 대표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부천 주도의 첫 실태조사인 이번 연구의 결과는 지역 맞춤 예술정책 수립과 창작 기반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서울과학기술대 디지털문화정책전공 박소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이훈희 대표, 창작집단 유리극단 유리 대표 등과 함께 현장 속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계획이다. 진단, 전환, 변화의 세 가지 핵심 주제로 진행하는 토론을 통해 전환의 시기에 있는 현재를 진단하고 예술가와 시민 삶의 건강한 방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