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부터 ‘크로스오버’까지…부천서 다채로운 공연

- 9월 20일~21일, 명작 뮤지컬의 10년만 귀환 ‘지하철 1호선’

- 9월 25일, 재즈와 탱고 넘나드는 실력파 밴드 ‘라벤타나’

‘뉴트로’부터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 공연이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공:감(공연감동)’ 시리즈로 올 하반기 기획공연 2편을 선보인다. 준비된 공연은 ▲지하철 1호선(9.20.~21.) ▲라벤타나 Como el Tango Como el Jazz(9.25.)다.

‘뉴트로’ 찾아 90년대 배경 뮤지컬 만나볼까

70만이 인정한 명작 뮤지컬 ‘지하철 1호선’

황정민, 설경구, 김윤석, 조승우, 안내상 등을 배출해 ‘스타행 열차’로 불린 ‘지하철 1호선’이 9월 20일~2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15년간 4천 회 공연해 70만 명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지난해 10년 만에 재공연해 화제를 모았다.

90년대 서울의 삶을 생생히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2011년엔 무대장치와 의상, 대본 등이 서울 역사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연변 출신 주인공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 가장, 가출 소녀, 자해공갈범 등 다양한 사람들을 그리며 총 97개의 배역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R석 35,000원, S석 25,000원, A석 1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가을밤 감성 더하는 짙은 탱고 재즈

한국 대중음악상 음반상 수상한 실력파 크로스오버 밴드 ‘라벤타나’

2008년 첫 앨범을 발매하며 ‘제6회 한국 대중음악상’의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된 실력파 크로스오버 밴드 ‘라벤타나’가 부천을 찾는다. 음악계에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한 ‘라벤타나’는 2011년, 두 번째 발매한 음반으로 ‘제8회 한국 대중음악상’의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후 대중음악 관계자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페인어로 ‘창문’을 뜻하는 팀명 ‘라벤타나’는 재즈와 탱고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음악 세계를 나타낸다.

공연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전석 2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할인혜택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혹은 공연기획부(032-320-63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한다.

▲ '지하철 1호선' 공연 포스터

 ▲ '라벤타나 Como el Tango Como el Jazz'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