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9
고사리손으로 그리는 화합의 선율, 부천 울린다
- 부천문화재단, 10월 21일 소사어울마당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 연주회
-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꽃의 왈츠’ 등 실력 선봬, 전석 무료 입장
부천 대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가을바람을 타고 찾아온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21일 오후 3시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최상위 그룹으로 재단이 올해 7월 개발·도입한 교육모델이다.
연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2막 13번 ‘꽃의 왈츠’,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2악장 ‘무도회’ 등이며, 단원 간 신뢰와 고도의 집중을 필요로 하는 ‘지휘자 없는 연주’도 선보여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바이올리니스 최민선 씨가 특별 출연해 비발디의 곡을 선보인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상급반 단원이 교육에 참여하는 인턴강사제 도입,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샘 오(Sam Ou) 초청 교육 등 15주 간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진행했다.
안라영 음악감독은 “부천의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7년의 시간을 거치며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선두주자이자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했지만, 한 단계 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를 기획, 도입하게 됐다”며 “특히 상급 단원이 초급 단원을 가르치는 상호학습 교육방식 ‘인턴강사제’를 첫 도입해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 사업 ‘2017 꿈의 오케스트라’의 자립거점 협력기획사업으로 운영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문화교육팀(032-320-636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