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2
“부장님, 우리 회사도 술 대신 ‘문화’로 회식해요”
- 부천문화재단, 낭만시즌 기획공연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15?16일 공연
- 음주 회식 문화 개선 위한 ‘문화 회식’ 캠페인 추진, 직장인 할인 풍성
폭탄주 등 음주 위주의 회식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총 6편으로 구성된 낭만시즌 기획공연의 시작과 함께 공연예술 관람을 통한 직장인 문화회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 ‘문화로 회식합시다!’를 진행한다.
‘문화회식’은 술 중심의 회식문화에서 벗어나 공연, 전시 등을 함께 보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회식을 말한다. 야근 등 과중한 업무로 직장인들의 여가와 문화생활 빈도가 낮아지는 요즘, 문화회식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회식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부천시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운영한 결과, 직장인 470여명이 뮤지컬 ‘젊음의 행진’ 등 청춘시즌 기획공연을 관람하며 문화회식에 동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9월 문화회식 추천 공연으로 유쾌한 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선보인다. 1989년 초연 이후 27년 동안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우리나라 대표 시사코미디로, 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 박철민과 무대 위 개성파 배우 노진원, 이호연 등이 출연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10월부터 12월까진 ▲연극 <유도소년>(10월 27·28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국악콘서트 <판소리 춘향가>(11월 10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11월 24·25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2월 15·16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재즈공연 <조윤성의 재즈살롱2>(12월 23일 판타지아극장) 등도 마련돼 있다.
재단은 ‘문화회식’ 장려를 위해 다양한 할인정책도 시행한다. 직장인은 1인 2매까지 20% 할인이 적용되며, 티켓 수령 시 현장에서 명함 또는 사원증을 제시하면 된다. 또 문화회식 단체관람은 20인 이상 20%, 30인 이상 25%, 50인 이상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은 전화예매만 가능하다. (예매 및 문의 032-320-6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