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2
“부천시민이라 행복해요” 다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한마당
- 26일까지 부천 곳곳서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등 장르별 생활문화 활짝
- 21~24일엔 부천마루광장서 공연, 26일엔 시민 1,400여명 대규모 뮤지컬
문화특별시 부천의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며 부천시 곳곳을 생활문화로 물들이고 있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지난 19일부터 시민 참여의 생활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무용, 국악, 난타, 오케스트라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로 꾸며졌다.
꿈의 합창단 소속 김선화(62?부천 소사동) 씨는 공연을 마친 뒤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생활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부천에 거주한 지 어느덧 30년이 됐는데, 다른 지역의 친구들이 생활문화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된 부천을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축제에 참여한 이미희 필 무용단 소속의 장수빈(19?부천 중동) 양은 “축제 이름인 ‘다락’(多樂)처럼 저를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즐기고 있다”며 “지난해와 달리 이번 축제는 더 많은 생활문화 동호인과 교류할 수 있어 즐겁고, 부천시민으로서 행복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올해 3번째를 맞는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엔 생활문화동호회 159팀 1,715명이 참여한다.
축제는 ▲전시 및 아트마켓(8.14.~8.31, 복사골문화센터) ▲장르별 공연(8.19.~8.20, 부천시청 등 7개소) ▲프린지 공연(8.21.~8.24, 부천마루광장) ▲폐막공연 시민 뮤지컬 ‘흐르는 강물처럼’(8.26, 송내역 무지개광장) 등 전시와 공연 4개 분야로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폐막공연은 시민 1,400여명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등 지난해 참가규모인 400여명보다 1,000여명이 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