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8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개관 18년 만에 ‘새 단장’
- 음향 시스템, 공간 인테리어 등 교체로 최상의 관람환경 마련
- 26일(수) 오후 7시 30분, 재개관 기념해 시민 대상 무료 공연
개관 18년을 맞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이 6개월의 새 단장 공사를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서비스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1995년 5월 개관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은 총 626석을 갖추고 복사골문화센터 지상 2층과 3층에 문을 열었다. 이후 뮤지컬, 연주회 등 매년 100회 이상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연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는 부천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아트홀 개선 공사는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 시스템, 객석 의자 및 공간 인테리어 전면 교체 등으로 진행됐다.
객석 공간은 기존 벽면과 바닥재가 패브릭으로 시공돼 건축음향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자 높은 품질의 흡음재와 목재 등을 사용해 시공했다.
공간 음향 설계에 기초한 음향장비도 교체해 전자음향 시스템을 보강하고 향후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음악장르의 공연을 최상의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객석은 관람객의 시야를 넓히고자 객석 간의 높이를 조정하고, 좌석 수는 534석으로 줄여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의자도 소음과 충격이 적고 장시간 앉아도 피로감이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교체했다.
새 단장을 기념해 이달 26일(수) 오후 7시 30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시민 대상 무료 공연이 열린다. 이날 행사엔 부천지역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와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영화주제곡(OST)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부터는 ▲어린이공연축제 ‘부천어린이세상’(8.3.~8.5.) ▲부천생활문화 페스티벌 ‘다락’(8.14.~8.31.) ▲부천문화재단 낭만시즌 기획공연(9~12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대관 등 관련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공연장운영팀(032-652-584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