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8
“부천에선 마음놓고 공연예술에 전념할 수 있어요”
-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 1주년, 예술인 등 4만여 명 · 단체 51곳 이용
- 창작활동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제공으로 공연예술 환경 개선에 앞장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운영 중인 부천시민회관 내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이 7월 1일 1주년을 맞이하고, 8일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간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단체 51곳과 예술인 등 3만 7천여 명이 이 공간을 이용했으며, 재단은 이 공간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 연습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부천시민회관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예술단체 규모별로 달리 사용할 수 있는 최대 92평 규모의 연습실 4곳과 회의실 1곳, 휴게실 1곳, 악기보관실 1곳 등으로 구성됐다.
8일 열린 1주년 기념행사엔 연습공간을 이용한 7개 예술단체 부천시어머니합창단, 부천마스터코러스 등이 관계자 150여명 앞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사단법인 한국문화기획학교 정헌영 이사의 진행으로 시민과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연습공간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사진전도 열렸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연습공간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단체나 개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반응도 좋다”며 “문화특별시 부천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988년 설립돼 올해 30살에 접어든 부천시민회관에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4년부터 운영해 온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르코통합대관시스템(bang.arko.or.kr)을 통해 분기별로 신청·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2-652-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