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무엇이, 왜 이들을 춤추게 했을까?
꿈을 향해 질주하는 포로 소년 로기수
- 부천문화재단 시즌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뮤지컬 <로기수>
-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열정 가득한 꿈의 무대를 만나 보자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은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굴 시즌공연의 마지막 주자로 뮤지컬<로기수>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12월16일(금) 오후 8시 / 17일(토) 오후 3시, 7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로기수>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17세 북한군 포로 소년이 좌우 이념, 전쟁의 대립을 넘어 꿈을 향해 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해 초연 이후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작품은 극 중 “한 뼘 땅만 있다면 춤 출 수 있다”는 대사처럼 일상의 굴레에 갇힌 우리에게 꿈꾸며 살아야 할 이유를 잔잔하지만 강력하게 던져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 재공연 작품’에 선정된 뮤지컬 <로기수>는 탭댄스가 강조되어 기존의 다른 뮤지컬과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북한군 포로소년 로기수가 춤을 추면서 공중으로 치솟는 1막의 마지막 부분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발레에 빠진 소년 빌리가 와이어에 의지해 공중을 날아다니는 장면에 비견되며 가장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주인공「로기수 역」에는 리딩 공연 때부터 이 작품에 참여하고, '낭만닥터 김사부'로 드라마에 데뷔한 배우 윤나무와 더불어 최근 공연계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배우 이승원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16일(금) 윤나무, 17일(토) 이승원이 로기수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이와 함께 탄탄한 연기실력과 내공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소지자 본인에 한하여 50% 할인이 가능하며 (R석 17,500원 / S석 12,500원)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의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전화(032-320-6456)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