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무더운 여름, ‘문화가 있는 날’로 시원하게 공연 관람하기!
- 7~8월 ‘문화가 있는 날’,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연희콘서트 <타톡>
부천문화재단은 7월과 8월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2편의 작품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와 함께 준비했다.
7월 27일(수) 오전 11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남성4중창을 중심으로 오페라의 대중성에 기여하고자 활발하게 활동 중인 ‘부천오페라단’과 함께한다. <사랑의 묘약>은 6주 만에 완성한 도니체티의 대표적인 희극 작품으로, 경쾌한 선율과 가슴을 울리는 서정적인 가락을 잘 엮었다. 또한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그의 아리아 중 가장 감미롭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많은 성악가들에게 사랑받는 악곡이기도 하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원어인 이태리어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해설과 함께 작품 및 곡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브런치콘서트로 진행하는 만큼 관람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 간단한 다과와 함께 맘껏 공연을즐길 수 있다.
여름 끝자락인 8월 31일(수) 오전 11시 오정아트홀에서 연희콘서트 <打-talk>이 공연된다. 이 공연은 ‘제29회 전주대사습 농악부문 장원’, ‘제19회 KBS 국악대경연 풍물부분 장원’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와 함께한다. 연희콘서트는 전통 타악의 장단(리듬)과 음악을 기본으로 장단과 악기를 다양하게 분석하고 공연예술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공연예술 문턱넘기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전 연령층에 걸쳐 전통예술을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음악, 무용, 기예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연희형식의 판소리와 민요, 소리쇠, 초벌비, 판굿 등 다양한 작품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융성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무료 또는 저렴한 금액으로 누구나 쉽게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도 <사랑의 묘약>은 5천원, <타톡>은 무료로 공연예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공연사업팀 032-320-6456 또는 홈페이지 www.bcf.or.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