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 개관 및 정기대관 운영
“공연장, 공연연습공간을 더하다”
- 대관신청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접수, 오는 6월 28일 개관식 가져
- 4개 연습실 및 세미나실, 휴게실, 악기보관실 등 갖추고 예술단체 창작활동 지원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한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을 오는 6월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
부천시민회관 지하공간을 새롭게 단장하여 탄생한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에는 서울, 춘천, 청주, 대구, 부산 지역이 선정된 데 이어, 2015년에는 부천과 인천, 전주 총 3곳이 선정되었다. 지역 공연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새롭게 조성된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의 대관신청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대관일정은 7월부터 9월까지다.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이 마련된 부천시민회관은 1988년 건립되어 부천 공연예술의 중심축을 담당해 왔으나,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일부 공간은 기능을 상실한 채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2015년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사업으로 대연습실1(289㎡), 대연습실2(153㎡), 중연습실1(99㎡), 중연습실2(66㎡) 등 4개의 연습실과 세미나실, 휴게실, 악기보관실 등을 갖춤으로써 전문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워크숍이나 포럼 등 예술단체와 예술가간의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 활용 기능을 더해 지역예술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겸할 수 있게 되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16개 단체가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을 이용하며 공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중 오즈컴파니 김규수 단장은 “일단 공간이 넓어서 좋다. 영상 촬영할 때 배경도 잘 나오고, 난방이나 방음시설도 잘된 것 같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음향 시스템이다”고 전했다.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및 연습 활동 등 공연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여 부천 및 경기 지역 예술단체들의 연습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한 정기대관은 경기 지역에 거점을 두고 활동 중인 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극, 음악, 전통, 다원 등 장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정기대관 접수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대관일정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다. 관심 있는 단체들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자격제한 및 심사기준을 확인하고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적극적인 공간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단체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좀 더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032-652-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