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부천 생활문화 동아리, 제작공연으로 무대 오르다
- 오케스트라, 넌버벌플라잉, 통기타, 복합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한자리에서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오정아트홀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부천지역 생활문화동아리와 함께 다채로운 제작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생활문화 제작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 시민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부천문화재단의 무대전문 인력과 부천 생활문화 동아리의 협업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제작공연인 만큼 그 의미를 더한다. 오케스트라, 넌버벌플라잉, 통기타, 재즈기반 복합장르 등 5개 팀이 총 네 차례의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풍부한 공연매너로 시민들의 추심(秋心)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인 부천팝스오케스트라의 <Concert 어! 소리가 보이네!>는 11월 13일 오정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악기 소개와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갈 이 공연은 오케스트라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부천팝스오케스트라는 2007년 5월에 창단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음악으로 시민들과 호흡해온 부천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단체다.
아트뮤직프로젝트의 <알을 깨고 나온 나B>는 11월 20일 오정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이 가미된 가족창작 뮤지컬로, 아직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한 주인공이 낯설고 두려운 세상에 용기를 내어 알을 깨고 나와 도전과 실패, 좌절 그리고 다시 도전을 통해 사랑과 꿈을 찾고 성장해나가는 내용이다. 아트뮤직프로젝트는 클래식, 실용음악, 전자음악 등 각 분야의 작곡가와 클래식 현악4중주팀, 무용안무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해피가이스는 <벽을 넘어서 Over The Wall>라는 제목으로 11월 20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을 올린다. 그간 수십 차례의 콘서트 경험을 되살려 관객과 소통하며 통기타 특유의 정감 어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13년 결성된 해피가이스는 인생 제2막을 생활음악과 함께하는 부천거주 직장은퇴자를 중심으로 결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한 단체이다.
마지막으로 오버더레인보우와 아티스트 신명숙의 재즈기반 복합장르공연 <오즈의 날개 짓>은 11월 27일 복사골아트홀에서 열린다. 오버더레인보우는 ‘세상을 밝혀주는 창조적인 음악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 모인 자작곡 작?편곡 및 연주전문가 단체이며, 신명숙은 색소폰 연주를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연주자다. 두 팀의 협연은 소녀 오즈와 잊어버린 꿈을 소재로 한 만큼 관람객들을 오색찬란한 음악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부천지역 동호회와 재단의 무대전문 인력들이 수차례의 미팅을 통해 이번 무대를 제작했다”며 이 공연을 통해 “부천 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활문화 동아리의 공연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사업팀 032-320-63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