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5
부천에 문학을 이어주는 사다리
'제11회 부천신인문학상' 당선자 발표 및 전시회 개최
- 부천문화재단 제11회 부천신인문학상 총 460여개 출품작 중 각 부문 당선작 발표
-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보는 문학의 재발견! [캘리그라피, 나와 문학을 그리다展]’ 개최
부천문화재단(대표 김용수)은 지난 9월부터 약 2달간 지역의 역량 있는 신인작가를 배출하고 지속적인 활동과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마련했던 제11회 부천신인문학상의 당선자를 발표하고 오는 20일(목) 저녁 7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작에는 희곡부문을 제외하고 시부문에 이정화씨의 <벽장과의 관계>가, 소설 부문에서는 김버들씨의 <선택>, 동화부문에는 어진영씨의 <지우개와 검은색 연필의 그림이야기> 마지막으로 수필부문에는 박정순씨의 <내 신발에 대한 공적서>등 총 4작품이 당선되었다.
‘문학청춘, 시대를 울려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부천신인문학상에는 총 46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소설 부문 당선자인 김버들씨와 수필부문 당선자인 박정순씨는 그동안 여러 해에 걸쳐 부천신인문학상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린 결과, 이번 11회 부천신인문학상에서 당선의 기쁨을 맞보게 되어 감회가 더 새로웠다.
당선작 발표와 더불어 이번 대회는 그동안 문학이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는 문학이라는 부분으로 확대하고자 재단 내 진행한 우리동네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이 전시는 문학과 전시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누구나 문학작품을 보고 읽고, 감상할 수 있도록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전시로 기획하여 신선한 시도로 문화를 나누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 나와 문학을 그리다展”이라는 주제로 시상식이 끝난 후 오는 11월 21일(금)~30일(일)까지 약 열흘간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동아리 <필드림>과 함께 한다. 문학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각 부문 당선작이 담긴 작품집 또한 현장에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제11회 부천신인문학상의 깊이 있고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아름다운 멋글씨인 캘리그라피가 재현되어 살아있는 문학작품의 세계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새롭게 시도되는 전시인 만큼 많은 문화적인 부분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며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우수작품을 포함한 당선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 032-320-6377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