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마케팅부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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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이동환경개선 콘텐츠 제작의 시작
- 부천문화재단 ‘모두의 길’ 프로젝트
- 다양한 교통약자 목소리 담아, 시민의 이동 권리 실현에 나서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은 지역 내 이동약자의 이동환경 개선을 위한 무장애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고령자, 유아차 양육자 등 다양한 교통약자의 일상 속 이동 불편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은 지역 복지기관, 시의회, 시민제작단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현장을 반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모두의 길: 이동환경개선 콘텐츠 제작 발표회’가 열려 이동약자와 함께 무장애 콘텐츠의 기획 방향과 향후 확산 전략을 공유하며 제작에 앞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제작 발표회에는 박순희 부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정창곤 부천시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 및 시민제작단이 참석했다. 시의원들은 “교통약자의 현장 목소리를 미디어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제작은 부천시장애인복지관의 ‘맘편한횡단보도’ 사업과 연계해, 시내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 점자블록, 보도 단차 등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숏츠 영상과, 이동약자의 실제 경로를 조명하는 기획 영상 ‘피니시라인’(가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조태흥 실장은 “이동권은 모두의 문제이며, 유니버설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작된 콘텐츠는 유튜브뿐 아니라 학교, 교육청, 복지기관, 시청 공무원 교육 자료 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10월 열릴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 페스티벌 공개 시사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무장애 이동환경은 시민 모두의 권리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모두의 길: 이동환경개선을 위한 ‘부천 무장애 콘텐츠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