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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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문학관, <2024 수주문학제> 개최
- 수주문학상 시상식과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추진
- ‘제26회 수주문학상’ 당선작에 시인 유현성의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선정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이 운영하는 수주문학관은 오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2024 수주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주문학상 시상식,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일 토요일에는 ‘제26회 수주문학상 시상식’ 및 복사골시낭송예술단의 축하공연 시극 ‘생시에 못뵈올 님을’, 수주문학상 수상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3일 일요일에는 독립서점 모알보알과 함께하는 ‘나만의 미니 시집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 안내 및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수주문학제 동안 수주문학관 앞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한다.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부천문인회 및 부천지역 독립서점 모알보알 등이 참여하며, 변영로의 시집 「조선의 마음」 출판 100주년 기념 및 「수주문학」 소개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수주문학관 전시 연계 체험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책갈피 만들기,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시 낭송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제26회 수주문학상 시상식’ 열려
당선작에 시인 유현성의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선정
재단은 제26회 수주문학상 당선작에 시인 유현성의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를 선정했다. 수주문학상은 부천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한국 근현대문학을 개척한 선구적 문필가인 수주 변영로(1897~1961)를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한 시 문학상이다. 올해에는 전국 문인 443명이 참여해 총 3천 52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당선작에 대해 “활달한 상상력과 시적 사유가 깊으며 인간과 비인간 시야를 바탕으로 한 실험적 작품으로 서정시의 음역대를 확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당선자 유현성 시인은 “나의 이 중얼거리고 웅얼거리는 말놀이를 누군가는 좋아해 주지 않을까해서 쓰기만 했다가 이런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다”라며,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유현성 시인은 2022년 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 「스케치-기린의 생태계」로 당선된 바 있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고 월간지 『현대시』 10월호에 당선작을 게재한다.
박종민 부천시박물관장은 “수주문학제와 수주문학상을 통해 여러 문학 작가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위상이 더욱 주목받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는 지역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시민들에게 문학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주문학관은 수주 변영로의 시혼을 기리기 위한 서거 추모 행사 등 다양한 기념 사업과 기획전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 2024 수주문학제 홍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