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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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 #2 ≫ 성황리에 마쳐
- 지역 고유성에 기반한 사회적 자본 형성을 주제로 포럼 개최
- 관계자본의 중요성과 실제 적용 사례 공유
- 11월 19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3번째 포럼 예정
문화도시 부천의 5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은 지난 10월 18일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두 번째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화도시부천이 귀담아들은 관계자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부천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자본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포럼은 부천시가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난 5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재단은 문화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부천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럼은 두 개의 주제 발표로 시작되었다. 고경숙 수석부회장(한국예총부천지회)은 ‘지역 축제를 통해 본 사회적 자본 구축’을 주제로 부천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의 관계망을 구축하고, 이러한 활동이 사회적 자본으로 어떻게 축적되는지를 설명했다. 이정현 지부장(부천민예총)은 ‘예술을 통한 사회적 자본 확장’을 주제로 예술 창작 활동이 단순한 예술적 성취를 넘어 지역 사회의 자본을 확장하고,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기획자와 참여자들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관계자본의 중요성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공공소통크리에이터 젤리장은 문화공유캠페인 <뜬구름 교환소>를 통해 개인이 사회망 바깥의 이웃을 알아가는 경험이 관계자본의 시작임을 말했다. 잔꾀 임체스 대표는 부천문화마을프로젝트 <볼록뽈록>의 사례를 통해 관계자본이 이웃의 안목과 어르신 삶의 지혜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글한스푼 김민희 대표는 도시민의 감정 표현에 대한 아카이빙이 이웃 간 성숙한 관계 형성과 도시 자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렸다. 이어 산제로협동조합 이하경 이사장, 부천사람들 정재성 대표, 최금왕 작가는 각각 <볼록뽈록> <부천마을미디어>,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 쿼터제> 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례를 통해 관계자본이 지역 사회와 도시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성과와 의미를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관계자본의 중요성과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앞으로 문화도시 부천이 쌓아갈 다양한 사회적 자본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의 3회차는 11월 19일 화요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미래문화도시를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 전환'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문화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도시 개발 정책에 맞춘 새로운 전략과제 발굴 및 지역 문화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포럼 시리즈를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방향을 검토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시민 체감 문화도시로서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진1) 10월 18일에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2⟫포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