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색을 위한 두 번째 포럼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은 지난 2일 개최한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의 첫 번째 포럼에 이어, 오는 10월 18일(금) 오후 2시에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문화도시부천이 귀담아 들은 관계자본’을 주제로 두 번째 포럼을 연다.
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지정한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종료를 맞는다. 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법정 문화도시 5개년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담론 형성과 이후 실행계획을 모색할 목적으로 계획했다. 특히 두 번째 포럼에서는 ‘지역 고유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자본 형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전문 기획자와 시민 활동가의 사례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주제발표는 한국예총부천지회 고경숙 수석부회장과 부천민예총 이정현 지부장이 부천을 대표하는 예술가 집단으로서 문화예술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기반의 지역 발전 방안을 논한다.
이어 진행되는 사례발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5년간 자문위원·멘토 등으로 참여했던 전문 기획자들의 견해를 듣는다. <공유문화 캠페인>의 총괄 기획자 공공소통크리에이터 젤리장, 문화특화구역<볼록뽈록>의 멘토 시각예술작가 임체스, <도시다감:감정사전>의 교육 기획자 김민희 글한스푼 대표가 기획그룹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사업의 고관여 시민들의 사례발표도 이어진다. 부천의 지역적 고유성에 집중하는 만큼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시민 활동가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진행된 첫 번째 포럼 ‘문화상권으로 말하는 문화도시부천’은 부천의 예술가 및 로컬상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골목의 개별적 특수성을 고려한 문화상권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브랜드화하고 이를 로컬상권과 연계하는 상호협력이 강조되었다. 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상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문화예술과 로컬의 결합에 힘쓸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는 “이번 지속가능포럼은 부천이 법정문화도시 5년 차 이후 새로운 비전을 확립하고자 다양한 주제에 주목한다”라며, 앞선 문화상권 언급에 이어 “문화예술은 시민에게 문화 향유 증진뿐만 아니라 시민 간의 관계자본을 형성하며, 이것이 도시 전체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문화도시부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후 포럼에 참석한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부천 홈페이지(culturebc.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회차 릴레이로 진행되는 포럼의 마지막은 ‘미래 문화도시부천을 위한 문화재단의 전환’을 주제로 재단의 문화정책 포럼과 연계하여 11월 19일 화요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

□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 #2⟫ 세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