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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종료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 기간

    2011-06-03 ~ 2011-06-04

  • 장소

    오정 아트홀

  • 시간

    120

  • 대상

    12세 이상 관람가

  • 문의

    032-677-1844

공 연 명 :  기획공연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공연일시 :  2011년 06월 03일(금) 19시30분

              2011년 06월 04일(토) 19시

장     소 :  부천시 오정구청 오정아트홀

주     최 :  부천문화재단, 극단 노뜰

입 장 료 :  일반20,000원, 청소년10,000원(첫할인 이벤트 30%)

 

대학로에서 만나던 극단 노뜰, 이제는 부천에서 만나요!


극단 노뜰이 부천문화재단과 손을 잡고 오정아트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프랑스, 일본, 폴란드,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호주까지. 세계를 넘나드는 극단 노뜰을 이제는 부천에서 만나요! 그 첫 번째 만남,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입니다.


2007년 초연 이후 2011년 오정아트홀에서 재창작 되는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극단 노뜰의 차기 레퍼터리 작품입니다. 6월 부천에서 재창작 초연 이후 9월에는 일본 돗도리 버드 씨어터 페스티벌에 초청 되었고, 10월에는 대만 국립예술대학에 초청 되었습니다. 부천에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환영해 주세요!


엄마와 딸을 위한 절제와 움직임에 대한 이야기


에스파냐의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3막 비극인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체면을 유지하기 위하여 본능을 억제하면서 살아가는 여자들의 비극을 담은 작품입니다. 어머니와 딸, 그녀들이 갇혀 있는 집은 사회 속에 고립된 섬과 같습니다. 우리의 삶은 관습에 매여 있고 사회에 구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무서운 것은 스스로에게 매인 구속일 것입니다.


이 연극에서는 딸들의 고립과 부유를 물을 매개로 표현합니다. 딸들의 절제된 대사는 그들의 고립과 긴장감을 표현하고, 그녀들의 움직임은 그들이 처해 있는 고통을 대변하듯 집단적이고 불규칙합니다. 그들에게 세상 사람은 모두 상상 속에 있고, 그들은 결국 모든 환상으로부터 벗어날 때 비로소 세상과 소통합니다. 이 괴이하게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는 상징과 절제, 움직임과 침묵, 물과 그림자를 통해 다가옵니다.


사회의 규율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공동체 안에서 우리 스스로 갖고 있던 본능을 다시금 깨워보세요! 노뜰과 부천문화재단이 만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갑니다.


줄거리

물위를 떠도는 다섯 사람의 여정 “알바의 집”


물위를 떠도는 섬, 또는 사막을 부유하는 사람들.

몇 명의 여자들이 부유하듯 그들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고립되어 있다. 그들은 부유하고 있다.

그들은 세상을 의식하며 문밖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소문에 귀 기울인다.

조문객들에게는 독설을 퍼붓고 딸들에게는 장례를 치르는 3년간 바깥출입도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무더위는 계속되고 이들은 상복에 지쳐간다.

어머니는 이웃집 젊은 여자의 바람기를 비난하며 딸들이 더욱 정숙하기를 요구한다.

어느 날 이웃집 청년이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지만 가장 볼품없고 나이 많은 큰딸에게 청혼 할 것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고 가족들은 청혼의 진의를 알고자 수근거린다.

한 편 정신 이상인 이들의 할머니는 사랑을 찾는다며 자식들의 속을 태운다.

그러나 막내딸이 청년과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이 서서히 들어나고 동시에 넷째딸 역시 청년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들어난다.

딸들은 충돌하고 이를 계기로 진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청년을 살해하고자 총을 쏜다.

총에 맞은 청년은 사라지고 청년이 총에 맞아 죽은 줄 아는 막내딸은 자결한다.

막내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어머니는 그녀가 순결한 죽음을 택했다며 외친다.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