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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종료

크라잉넛 15주년 기념 콘서트 앵콜 <15주년 표류기>

  • 기간

    2010-07-03

  • 장소

    시민회관 대공연장

  • 시간

    120

  • 대상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문의

    032-320-6335


▒ 공연일정 : 2010년 7월 3일(토)오후7시30분 (총1회)

▒ 공연장소 :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관람료 : R석 30,000원 , S석 25,000원 , A석 15,000원

▒ 관람시간 : 120분(인터미션없음)

▒ 패키지할인
111111- 골드 패키지 : 시즌공연 전체 예매시 40% 할인
111111- 자유 패키지 : 2편 이상 예매시 20% 할인
111111*패키지 예매의 경우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으며, 첫 공연 시작 후 중도 환불이 불가하오니 신중하게 111111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111111*골드패키지는 전화로 예매 가능합니다.(032-320-6335) / 6월30일까지

▒ 회원할인
111111-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또는 현장 구매시 10%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11111111현장 구매의 경우 회원증을 반드시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단체할인
111111-20인 이상 단체 예매의 경우 20% 할인해드립니다. 전화로 예매해주세요.

▒ 환불규정
- 공연일 기준 3일 이전 취소시 수수료 10% 제하고 환불해드립니다
- 공연일 기준 2일 이내 취소시 수수료 30% 제하고 환불해드립니다.
단, 예매 당일 취소의 경우는 수수료 없습니다.
- 인터넷 예매의 경우, 공연 전날 저녁 5시 이후 환불하실 수 없습니다.
- 사전 구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환불하실 수 없습니다.

공연 문의 : 032-320-6335
평일 오전10시 - 오후6시(단, 매일 12-13시 제외)





크라잉넛 15주년 기념콘서트

앵콜<15 주년 표류기>


오래되어서도 기품과 멋이 살아있으면서 낡지 않고 신선, 생생하다면 그 소장품은 필시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 물건들이 여기 있다 바로 크라잉넛 이라는 걸출한 괴물들이다.
20살이었던 그들이 our nation 1집이라는 음반으로 출사표를 던졌을 때만해도 대한민국에서 펑크라는 장르를 가장먼저 시작한 활동적 이고 에너지틱한 밴드 정도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내 스트리트 펑크쑈 라는 인디역사상 첫 번째 무브먼트라 할 만한 행위를 명동 한복판에서 벌리면서 대한민국에서 보지 못했던 음악문화의 흐름을 주도해나가기 시작했다.
펑크라는 장르적 한계를 바운더리로 본 일부 사람들은 대중문화에 넓게 수용되기는 어려울거라는 조심스런 예측을 했지만 그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크라잉넛은 펑크라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모든장르 아이리쉬, 레게, 스카, 폴카, 메탈, 우리전통의 뽕끼 까지 흡수하며 말달리자에 이어 써커스 매직 유랑단, 밤이 깊었네, 명동콜링, 월드컵송 필살오프사이드, 룩셈부르크, 좋지 아니한가, 착한이이 등의 연이은 히트곡을 발표해 나갔다.
주목 할 만한것은 사방이 아이돌로 꽉차있는 지금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크라잉넛은 지난 15년간 단한번의 예능이나 토크쑈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우직하게 음반발표, 콘서트, 클럽공연등의 음악적 정면 승부만으로 일관해 오면서도 식지않는 인기를 지켜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2회 출연하였고 국내에서는 펜타포트, 부산락, 쌈지, 지산락페스티벌등을 망라하여 항상 스포트라이트의 위치에 서있었다.
특히 펜타포트나 지산락페스티벌 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헤드라이너로써 장시간의 공연을 펼쳐 왔다.
우리는 여기서 희망적인 청사진을 꿈꾸어볼 수 있을 것이다. 장르적으로 짧게는 대한민국의 그린데이, 히스토리로는 대한민국의 롤링스톤즈를 꿈꿀 수 있는 유일한밴드이며 가장 선봉에 있다는 것을 음악팬들이라면 누구나 인정 할 것이다.
후배들에게 크라잉넛은 지난 15년 만으로도 타협하지 않고 성공한 롤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한 15년동안 단 한명의 멤버도 바뀌지 않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녔으며 심지어는 대학이라면 대학으로 쳐줄만한 군대까지도 한내무반 같은 주특기로 동반입대, 동반제대 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15년째 같은 소속사인 드럭레코드에서 한번도 이적한 적이 없다.
그들은 사방이 마피아패밀리 보다 더 공고한 인적 관계로 이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크라잉넛이 10주년은 모두 군대에 있었기에 준비하지 못했던 세레모니를 15주년 세레모니로 갈음 하려한다. 크라잉넛 15주년 기념콘서트 이름하여 “15주년 표류기”이다.

15년간의 음악과 함께 뛰고 흔들고 소리치다보면 현실의 어려움 들을 잠시나마 날려보낼 수 있는 통쾌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 크라잉넛이 30주년이 되는 그날 우리는 서양에 롤링스톤즈가 있다면 동양에 그것도 대한민국에는 크라잉넛이 있다고 외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꼭 그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