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버튼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블러 배경

  1. 홈
2025043020091122

공연종료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

  • 기간

    2009-11-22

  • 장소

    시민회관 대공연장

  • 시간

    120

  • 대상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문의

    032-320-6335


▒ 공연일정 : 2009년 11월 22일(일)오후4시 (총1회)

▒ 공연장소 :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관람료 : R석 30,000원 , S석 25,000원, A석 15,000원
▒ 관람료 : 단체(10인이상) : [10%할인적용]
▒▒▒▒▒ 단체(20인이상) : [20%할인적용]

▒ 관람시간 : 110분(인터미션 1회 / 15분 포함)


▒ 예매 : 부천문화재단홈페이지www.bcf.or.kr / 인터파크티켓 클릭!
▒ 예매 : 단체관람의 경우 전화예매/현장방문만 가능함(문의 : 032-320-6335 / 032-320-6331)
▒▒▒▒패키지구매의 경우 온라인 이용 권장(패키지예매는 6월1일부터)
▒▒▒▒단,골드패키지의 경우 현장판매만 가능함.(할인율 40% 적용됨)

▒ 환불
- 공연일 기준 3일 이전 취소시 수수료 10% 공제
- 공연일 기준 2일 이내 취소시 수수료 30% 공제
단, 예매 당일 취소의 경우는 수수료 없습니다.
- 인터넷 예매의 경우, 공연 전날 저녁 5시 이후 환불 불가입니다.
- 공연 당일 티켓 환불 불가 / "모든 패키지구매의 경우 첫공연 시작후 환불 불가"
- 공연 당일 현장 티켓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 매표소에 판매합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정상급 연주자들의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음악가들과 해외 음악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실내악 연주이다. ‘음악을 통한 우정’ 이라는 이상에 기반하여 세계 최정상의 순수예술축제를 한국에 정착시키고자 2006년도에 제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개최하여 순수예술분야에서 유례없는 성공을 기록한 후 함께 실내악 연주를 해나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연세대교수), 첼리스트 조영창(독일엣센폴크방교수), 피아니스트 김영호(연세대교수),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교수),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교수) 등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연주진이 드보르작, 멘델스존, 훔멜 등의 낭만적인 클래식을 연주한다.

서울스프링실내악 축제
잘츠부르크,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만들고자하는 바람으로 각계각층 문화애호가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음악회이다.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중심으로 국내 유명 솔리스트들이 함께 매년 5월 서울시 전역에서 실내악 음악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

- Reinhold Gliere / Duos for Violin and Cello, Op.39
글리에르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작품 39
I. Gavotte
II. Canzonetta
III. Cradle Song
IV. Impromptu
V. Scherzo
강동석(바이올린), 조영창(첼로)

- Anton Stepanovich Arensky / Piano Trio in d minor, Op.32
아렌스키 / 피아노 트리오 d단조, 작품 32
I. Allegro moderato
II. Scherzo: Allegro molto
III. Elegie: Adagio
IV. Finale: Allegro non troppo
김영호(피아노), 강동석(바이올린), 조영창(첼로)

-intermission-

- Johannes Brahms / Piano Quartet No.1 in G minor, Op.25
브람스 / 피아노 퀄텟 제1번 G단조, 작품 25
I. Allegro
II. Intermezzo: Allegro ma non troppo - Trio: Animato
III. Andante con moto - Animato
IV. Rondo alla Zingarese: Presto - Meno presto - Molto presto
김영호(피아노), 강동석(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양성원(첼로)

<프로그램 해설>

- Reinhold Gliere / Duos for Violin and Cello, Op.39
글리에르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작품 39

글리에르는 낭만주의와 러시아의 음악적인 전통을 계승한 작곡가로, 이런 그의 음악세계는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형성되었다. 더불어 그는 혁명 이후에 사회주의 미학에 순응하여 작곡 활동을 펼쳤고, 결국 러시아의 음악전통을 사회주의 음악사상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의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를 위한 8개의 소품’은 근대적인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특징과는 거리가 있는데, 두 악기를 대등한 관계로 설정하고 이럴 바탕으로 대위법적인 방법을 사용해 작곡을 한 게 아니라 한 악기가 멜로디를 연주하면 다른 악기는 단순하게 화성적인 반주를 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첫 곡인 전주곡의 멜로디는 첼로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두 번째 곡, 가보트에서는 그 역할이 바뀌어 있다. 뮤제트의 중간 부분에서는 백파이프를 흉내내는 듯한 바이올린에 비해 첼로의 존재는 단조로운 저음만을 연주하게 하고 있다. 세 번째 곡 자장가에서는 바이올린이 감상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하는 동안 반주를 맡은 첼로는 똑 같은 펼침화음 음형을 곡 전체를 통해 반복해서 연주한다, 또한 칸초네타의 감동적이고, 인터메조의 쾌활한 분위기 속에서 첼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작은 느낌이다. 다만 즉흥곡에서 첼로가 큰 목소리를 가지게 되면서, 스케르초 악장의 비바체와 트란퀼로에서는 두 악기가 대등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화려하고 익살 넘치는 피날레에서는 예외적으로 두 악기 모두 분주한 연주를 한다.

- Anton Stepanovich Arensky / Piano Trio in d minor, Op.32
아렌스키 / 피아노 트리오 d단조, 작품 32

안톤 아렌스키는 1861년에 태어나 1906년까지 활동한 러시아의 작곡가이다. 그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제자이며,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로 많은 활동을 펼쳤으나 45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비교적 많은 양의 작품을 남겼고, 그 중에서도 피아노 삼중주 제1번은 오늘날까지 자주 연주된다. 이 작품은 아렌스키가 모스크바 음악원을 퇴임하기 1년 전인 1894년 작곡에 착수하여 1899년 완성한 곡으로, 러시아의 첼리스트이자 페테르부르크의 음악원장을 지낸 카를 다비도프의 추모곡으로 바쳐졌다. 아렌스키의 서정성이 가장 잘 드러난 곡으로, 대작이면서도 구성면에서 탄탄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피아니스트였던 아렌스키답게 작품 곳곳에 피아노의 효과적인 리듬과 음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모두 4악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는 소나타 형식으로 셋잇단음표의 부드러움을 동반하고 바이올린이 아름다운 주제를 이끌어낸다. 제2악장 알레그로 몰토는 스케르초 악장으로, 앙상블의 효과가 풍부하게 발휘되고 있다. 제3악장 아다지오는 ‘엘레지’라는 부제가 붙어있으며,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이다. 약음기를 낀 첼로로 연주되는 애수에 찬 주제가 아름답게 이어진다. 마지막 제4악장 피날레는 알레그로 논 트로포는 장대하고 화려하게 전곡을 마무리한다.

- Johannes Brahms / Piano Quartet No.1 in G minor, Op.25
브람스 / 피아노 퀄텟 제1번 G단조, 작품 25

브람스는 모두 3개의 피아노 사중주를 남기고 있는데, 이 작품들은 성격은 각기 다르지만 같은 무렵에 구상된 까닭에 비슷한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 작곡은 1855년 무렵에 착수되었지만, G단조 사중주가 주로 작곡된 시기는 1861년으로 그해 11월 16일 함부르크에서 공개적인 초연이 이루어졌다.

1악장 알레그로 G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이 악장은 피아노 에스프레시보라고 표시된 첫 네 마디의 주제가 악장 전체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서주 없이 바로 피아노가 독주로 제1주제를 연주하면 뒤이어 첼로와 비올라, 바이올린이 차례로 등장한다. 제2주제는 첼로로 시작해 변주곡 형식처럼 피아노로, 그리고 다시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연주로 옮겨간다. 전개부와 재현부의 대부분은 제1주제를 자유롭게 발전시키고 변형시키는데, 코다에서 대위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크레센도하여 점점 열기를 더해가다 갑자기 줄어들어 마지막 강박을 연주한 뒤 조용하게 끝을 맺는다.

2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C단조 9/8박자, 3부 형식
이 악장은 원래 스케르초라는 이름이 붙은 악장이었지만 클라라 슈만의 충고에 따라 브람스가 나중에 간주곡이라는 제목으로 바꾸었다. 3부 형식으로 된 이 악장은 C단조의 간주곡에 이어 아니마토라고 표기된 A-flat장조의 트리오가 악장의 중심을 이루며, 마찬가지로 아니마토라고 표기된 C장조의 코다로 끝을 맺는다. 첼로가 스타카토로 악장의 시작을 열면 곧바로 약음기를 단 현악기들이 온화한 모습으로 연주를 시작하는데, 우수에 깃든 듯한 분위기의 주제를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연주하고 나면 다시 이를 피아노가 연주하면서 병행과 교차가 반복한다. 트리오에서는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서정적인 노래를 뒤이어 피아노가 반복한다. 코다는 제1부와 거의 같지만 아니마토의 밝은 분위기를 살리며 C장조로 조용히 끝을 맺는다.

3악장 안단테 콘 모토 E-flat장조, 3/4박자, 3부 형식
이 작품에서 가장 눈부신 악장으로 밝고 즐거운 선율은 앞의 두 악장에서 보여준 긴장감을 해소시키며 일종의 해방감을 맛보게 한다.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주도하는 이 유쾌한 선율을 두고 ‘감사의 찬가’라고도 한다. 우아한 분위기의 주제가 제1부 E-flat장조에서 펼쳐지며서 리듬적인 발전을 거쳐 군대 풍의 리듬으로 나타난다. 아니마토라고 표기된 제2부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받아 더욱 고조된 리듬이 펼쳐짐과 동시에 현과 피아노의 대비가 흥미를 일으키며 절정에 이르게 한다. C장조의 제3부에서는 다시 처음의 선율적인 구상이 전개된 후 조용히 끝난다.

4악장 프레스토 g단조 2/4박자, 집시풍의 론도 형식
헝가리 집시들의 음악에 바탕을 둔 무곡인 차르다시 스타일의 론도로 이루어진 악장으로, 프레스토와 포르테로 표기된 론도 주제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집시풍의 무곡답게 빠른 페시지 전개가 악장의 앞부분을 장식하고 있는데, 심벌즈의 울림을 흉내내는 듯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다. 이런 흥겨운 부분이 지나면 피아노 반주를 받아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한 현악기들의 서정적이며 애수에 찬 듯한 집시 멜로디가 연주되고, 다시 피아노에 의해 분위기가 바뀌면서 밝고 힘찬 연주와 경쾌한 선율이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전 종지를 향해 힘차고 빠른 템포로 모든 악기들이 달려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