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 모차르트 레퀴엠 1번
비 오는 날 꼭 틀어주세요… 비를 즐기는 고독한 소년이 태안에서…90년대를 떠들석하세 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
1996~7년에 걸쳐 작품성과 함께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연극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극화!

무대는 태안 지서 형사계 사무실.
서울에서 자원한 김반장, 시인 지망생의 김형사, 이 지역 토박이인 박형사 그리고 무술 9단의 조형사. 이렇게 4명이 한 팀이 되어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기일보 박기자 역시 범인 추적 뿐 아니라 수사과정을 취재하고 있다.
"거리를 떠올려봤지요. 처음엔 달콤했는데 점점 싫어졌어요. 냄새가 역겨웠어요.
그래서 칼로 막 찔렀지요"조형사가 잡아온 용의자 첫 번째 용의자 이영철은 정신이상자로, 범행 자백밖에는 증거가 없다. 조형사는 범인이라 우기지만 김형사의 논리적인 추리로 볼 때 그는 아니다.
"이 여자가 반항을 하면서 제 얼굴을 발로 찼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꿈에서 맞았는데도 멍이 들더라구요"술에 취해 발설한 말로 인해 두 번째 용의자로 지목된 남현태는 횡설수설 해대며 꿈속에서 저질렀다는 자백만 받아냈을 뿐, 아무런 물증이 없어 수사에 혼선이 생긴다.
그러던 중, 김형사는 어느 날 모차르트의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게 되는데…

- 제작 : 떼아뜨르 봉, ㈜이다엔터테인먼트
- 작가 : 김광림
- 연출 : 변정주
- 협력연출 : 류태호
- 출연 : 손종학(김반장 役), 유연수(박형사 役), 정승길,김준원(김형사 役), 이협,김준원(조형사 役), 이현철,성준서(용의자 役), 최유선(박기자 役), 이유선(미스김 役), 김형중,이협(우철&사내 役)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