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2004 가을시즌이 선사하는
우리 소리(歌)와
춤(舞)과
악기(樂)의 향연
1. 경기민요한마당민요의 종류로는 노랫가락, 창부타령, 아리랑, 긴아리랑, 이별가, 청춘가, 도라지타령, 노들강변, 사발가, 베틀가, 태평가, 오봉산타령, 오돌독, 양류가,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사설방아타령, 양산도, 군밤타령, 풍년가,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개성난봉가, 사설난봉가, 매화타령, 닐리리야, 는실타령, 건드렁타령, 도화타령, 사철가 등이 있다.
출연: 이춘옥 외 3명 <국악협회부천지부이사>2. 살풀이살풀이춤은 남도 무무(巫舞) 계통의 춤으로 살, 즉 액(厄)을 푼다는 뜻을 가진 민속무용이다. 수건춤, 즉흥무라고도 한다. 대개 흰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가볍고 부드러운 흰 수건을 들고 춘다. 한국 무용의 특징인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춤사위로 이루어진다.
출연: 이혜진 <국악협회부천지부무용분과위원장>3. 회심곡내용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탐욕심(貪慾心)을 버리며,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염불하여 본심(本心)을 바르게 닦아 극락에 가서 태평가(太平歌)를 부르자는 권념송불(勸念頌佛) 가사이다.
출연: 박순금 <박순금국악예술원장, 대통령상수상>4. 한량무
남사당패에 의해서 처음으로 연희된 춤으로, 한량, 별감(別監), 승려, 기생으로 분장한 무동(舞童)들이 장정 사당패의 어깨 위에서 여러 춤사위를 벌인다. '한량'이란 벼슬에 오르지 못한 호반(虎班)을 일컬는 말로 풍류를 알고 의기 있는 호협한 사나이의 별명이기도 하였다. 한량과 별감이 기생을 데리고 즐겁게 노는 자리에 승려가 나타나 멋진 춤으로 기생의 환심을 사니, 기생은 한량과 별감을 버리고 승려에게로 간다는 남녀관계를 그린 춤이다.
출연: 임이조 <중요무형문화재 살풀이, 승무전수조교>
5. 배뱅이굿
배우 한 사람이 등장하여 여러 사람의 역을 도맡아서 창(唱)을 불러 새신초혼(賽神招魂)하는 서도(西道) 지방의 연극적인 굿놀이.
출연: 박준영<국악협회부천지부자문위원겸 서도소리 전수조교>
6. 품바각설이
각설이패가 부르던 타령으로 장타령이라고도 한다. 옛날 거지나 문둥이들이 남의 집 앞이나 장터에서 손을 벌려 구걸할 때 부르던 잡가인데 비애가 서려 있는 타령조로 되었다. 대개 가사 한 자가 반 박마다 규칙적으로 들어가는 4.4조의 노래로 일정한 형식없이 목청껏 뽑아 부른다.
출연: 윤충일외 1명<국립창극단 지도위원)
7. 사물놀이
사물이란 원래 절에서 불교의식 때 쓰인 법고(法鼓),운판(雲板),목어(木魚),범종(梵鐘)의 네 악기를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이것이 북, 징, 목탁, 태평소로 바뀌고 지금은 다시 북, 장구, 징, 꽹과리의 네 민속타악기로 바뀌어, 일반적으로 사물놀이라고 하면 이 네 종류의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과 그 음악에 의한 놀이를 가리키게 되었다. 이 음악과 놀이는 1978년 '사물놀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농악연주단체에 의하여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그후 점차 보급되어 지금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1991년에는 세계종합예술제에 초빙되어 연주, 세계적으로 갈채를 받았다
출연: 남기문외 4명 <풍물패 우리멋대표, 국립국악원 지도위원>
악사
장구: 백영춘, 피리: 김찬섭, 대금: 김무경, 가야금: 임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