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선정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 지정기념
“박초월선생 소리에서 나와 전정민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흥보가”
국내무대 뿐 아니라 2001년 프랑스에서 6시간 흥보가, 수궁가 완창무대로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은 전정민명창의 소리는 듣는 이에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며 작품마다 자신의 소리에 맞게 곡을 재창조하는 융통성을 발휘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국내 최고의 소리꾼이다.
민속성을 드러내는 백미로 알려진 흥보가를 중요무형문화재 전정민 명창이 무르익은 기교와 안정감 있는 소리로 편안하게 들려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타령>이라고도 불리는
<흥보가>는 서민들의 애환과 해학이 가장 잘 살아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동물이 인간에게 원수 또는 은혜를 갚는다는 자연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마음 착한 동생 흥보와 이기적인 형 놀보라는 등장인물의 대비를 통해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놀보 심술 타령, 흥보가 매 맞는 대목, 박타령, 제비 노정기 등이 특히 유명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감상교재로도 나오는 작품이므로 어린이들이 보기에 특히 적합한 마당이다.
“소리문이 열리면 오로지 북가락과 청산유수같은 소리만이 너른 공간을 일순간에 채워버릴것이다.” <오마이뉴스>
국악전문가 최종민의 해설을 따라 최고의 명창 안숙선, 오정숙, 전정민과 최고의 고수 김청만, 김학용, 장보영의 환상의 무대를 화창한 6월, 3주간 우리소리여행을 떠나보십시오.

소리 : 전정민 / 고수 : 장보영 / 해설 : 최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