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선정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 지정기념
150cm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찬 소리에 뛰어난 발림과 구성진 아니리 등 판소리의 3박자를 두루 갖춘 명창중의 명창 오정숙.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김연수제 춘향가 기능보유자 오정숙.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1950-1974년동안 김연수선생으로부터 동초제 판소리 5마당 (춘향가,심청가.흥보가.적벽가,수궁가)을 사사했으며 19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김연수제 춘향가 기능보유자로 선정되었다.
1972년 춘향가의 완창을 시작으로 76년까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판소리 다섯바탕을 모두 완창해낸 오정숙명창은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한국의 혼이 담긴 판소리를 널리 알리는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명창으로 알려져 있다.
<춘향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서도 그 문학적, 음악적, 연극적인 면에서 예술성의 가치가 가장 으뜸인 마당으로 손꼽힌다.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이야기는 소재의 보편성과 그 내면에 담겨있는 봉건적인 사회 제도의 모순 타파라는 근대적인 혁명성으로 인해 고금을 막론하고 민중의 사랑과 지지를 얻었으며 이후 소설, 창극, 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되었다.
*** <조상현의 심청가>로 예정되어있던 본 공연은 조상현명창의 개인사정으로 상기와 같이 <오정숙의 춘향가>로 변경되었습니다. 많은 이해 바랍니다.
국악전문가 최종민의 해설을 따라 최고의 명창 안숙선, 오정숙, 전정민과 최고의 고수 김청만, 김학용의 환상의 무대를 화창한 6월, 3주간 우리소리여행을 떠나보십시오.

소리 : 오정숙 / 고수 : 김학용 / 해설 : 최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