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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종료

도화아리랑

  • 기간

    2004-04-10

  • 장소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 시간

    90

  • 대상

    14세이상 관람가

  • 문의

    032-326-2689



복숭아나무에 얽힌 시대의 아픔과 사랑

<도화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시절, 복숭아밭을 빼앗긴 주인공 수봉 가족의 비극적인 운명과 그의 딸 복순이의 기구한 사랑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민중들의 애환을 그린 역사극이다.

도화아리랑의 원제인 ‘도화애고’(桃花愛顧)는 바로 ‘복숭아밭, 복숭아나무 꽃에 얽힌 사랑에 관한 사연을 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속에 녹아있는 조국애, 인간애, 향토애 등 다양한 사랑의 메시지는 도화아리랑의 구성진 가락과 함께 관객들에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작 : 박한열
연출 : 강신화

극단 : 예터

극단 예터는 1995년 창단 이후 아동극, 기성극, 창작극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부천의 대표적인 지역 연극 단체이다. 특히 지역 극단으로는 드물게 수시로 창작극을 발표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창작극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910년대 일제 강점기. 복숭아밭을 가꾸며 단란한 생을 보내고 있던 수봉에게 어느날 다케하라와 순사부장이 들이닥쳐 강제로 밭을 빼앗고 나무들을 절단한다. 수봉이 재배하고 있던 복숭아나무는 액운과 병마를 퇴치하는 재료로 궁궐에 들어갔기 때문. 자신의 분신인 복숭아나무를 지키기 위해 소작인을 자청한 수봉은 도화아리랑을 부르며 몰래 새로운 묘목을 가꾼다.

어느날 수봉의 딸인 복순이가 농장의 일본인 앞잡이 소마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그로 인한 충격으로 급기야 미치게 된다. 이를 알게된 복순이의 정혼자 마루는 소마와의 격투 끝에 소마를 죽이게 되고 복순의 부모는 소마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모진 고문을 받는 도중 죽음을 맞게 된다.

일본인의 횡포는 결국 도화나무마저 일본품종으로 모두 바꾸고 이 모두를 지켜보던 농민들은 마루와 함께 일본인을 상대로 싸움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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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