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관무
1부 수연
2부 기상
1947년 초연당시에는 ‘고전형식’이라는 이름의 독주로 추어졌으며, 그 후 군무로도 발전하여 이어져오는 김백봉의 대표적인 창작무용의 하나이다. 88서울 올림픽에서는 2천명이 함께 추어, 한국의 얼이 담긴 장대한 작품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었다.
2부로 나누어진 이작품은 1부에서 나라의 번영과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바치는 충효 지심이 깃든 태고의 태평성대를 표현한 춤을, 2부에서는 풍요와 수연을 축하하는 축제에 춤의 기상을 나타낸다. 예식성이 강하고 규율이 내재된 고전복식과 장식적 전통을 살려, 그 춤사위는 한삼과 긴소매 로 엮어가는 유동의 멋과 아름다움을 그린다.
부채춤
1954년 11월 김백봉에 의해 서울 시공관의 공연에서 독무로 추어진 이래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군무로 재구성, 국내외의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과 사랑을 받았으며 오늘날에는 한국무용의 대명사처럼 알려져있다. 또한 한국무용협회로부터 한국 창작무용의 명작무로 지정 받았다.

예술총감독: 김백봉
단장: 안병주(경희대 교수)
부단장: 안병헌. 정진한
상임안무 겸 지도위원장: 안귀호
수석무용수 겸 지도위워: 이경아
최승희 무용단의 부소장 겸 상임안무자로 활동하면서 1947년 제 1회 개인발표회(평양 국립극장)를 시작으로 평양에서의 총 4회의 개인발표회를 가졌었던 김백봉은 월남하여 서울 낙원동에 김백봉 무용연구소를 설립 무용단 역할도 함께 하게된다.
그 때가 1953년이며 그 후 김백봉무용단은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 한국인의 문화 창작 정신과 우리춤의 아름다운 매력을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김백봉 무용단은 부채춤, 화관무, 장고춤, 무용극 심청 등의 김백봉의 주옥과 같은 작품들은 물론 김백봉의 스승이자 동서인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주요 작품들도 레퍼토리로 보유, 전수하여 한국근대무용 자산의 예술적 보전과 발전적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승희 - 김백봉으로 이어지는 창작무대예술에 대한 개척정신을 안병주, 안병헌 등이 받아 전국 및 서울 공연예술제 등의 참여, 오페라 안무 등의 예술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수단원 제도를 통한 지도와 학술활동으로 미래의 한국무용계를 이끌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3년 김백봉 무용단은 지역문화 발전과 예술의 접촉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자 수원, 안성, 안산, 순천에 이어 인천에서 공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