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버튼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블러 배경

  1. 홈
2025043020031004

공연종료

여성국극  “이성계”

  • 기간

    2003-10-04 ~ 2003-10-05

  • 장소

    시민회관 대공연장

  • 시간

    90

  • 문의

    032-612-9346

경제가 IMF 때 보다도 더 어렵다고 하는 요즘,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공황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다. 본 공연은 이들을 비롯한 부천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이다.

기획의도
부천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현재를 잊고 감칠맛나는 판소리, 연기, 무용 등으로 어우러진 여성국극을 통해 행복한 현재를 그리고, 보다 희망적인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한다.
부천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여 21C 문화도시를 꿈꾸는 부천에 우리의 전통예술공연 여성국극  “이성계”를 무료상연 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서울위주의 공연이 아닌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공공재의 예술로서 기능을 다하고자 한다.

제 1 막 고려말 막후 실세인 이성계의 집에 초청 받은 정몽주와 몇 명이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과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정몽주는 이방원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는다. 이방원은 부하를 시켜 집으로 돌아가던 정몽주를 죽인다. 이성계는 개국을 선포하고 연희를 연다. 관기 설매는 이성계 앞에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옥으로 끌려갈 뻔하지만 이성계의 넓은 아량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제 2 막 한양설매의 집에서는 설매가 돌아와서 기뻐한다. 동네 처녀 친구들과 남매처럼 친하게 지냈던 목수 양대웅도 좋아한다. 이때 이성계와 개국공신들이 설매네 동네로 온다. 목수 양대웅은 대신들 앞에서 역성혁명이라는 말을 내뱉음으로서 노여움을 사고 나졸들에게 끌려간다. 이성계는 개국천도를 신하들에게 명하고, 설매는 정도전에게 대웅을 살려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제 3 막 설매는 옥중에 있는 대웅을 찾아가서 백배사죄하고 궁전신축에 협조할 것을 부탁한다. 설매와 같이 옥을 찾은 개국공신 성석린은 위화도회군의 타당성을 들어 대웅을 설득하지만 넘어가지 않는다. 대웅과 설매는 친남매처럼 가까이 지낼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서로의 사랑을 고백한다.
제 4 막 궁전신축 현장을 찾은 정도전과 무학은 정궁의 이름을 경복궁이라 짓기로 한다. 이 때 설매가 나타나서 정도전에게 석수 대웅을 풀어주어 경복궁 신축을 돕도록 할 것을 부탁한다. 정도전은 설매가 대웅과 함께 석수일을 하는 조건으로 대웅을 풀어주기로 한다. 대웅은 결국 성석린의 뜻을 이해하고 열심히 궁을 짓기로 결심한다.
제 5 막 경복궁이 완성된 후 근정전 앞에서 이성계는 사람들에게 상을 내리려고 한다. 이성계는 민초 중 특별히 공헌을 한 설매 아버지인 도편수 심도수, 목수 양대웅, 관기였던 설매에게 큰 상을 내린다. 성석린이 이성계에게 대웅과 설매가 같이 살 삼칸 우거라도 더 줄 것을 청하자 이성계는 열 두 칸 정사를 하사하여 대대손손 다복하게 살도록 명한다. 유랑한 대성악과 함께 궁녀들의 가무가 벌어지면서 막이 내린다.



이 성 계 : 이소자 /함 졸 녀 : 김진진/왕 비 : 김인자 /이 방 원 : 정미자/무학대사 : 허숙자/양 대 웅 : 정상희/정 도 전 : 이미자/설 매 : 김선미/조 준 : 남덕봉/여 울 : 이계순/성 석 린 : 임일애/심 도 수 : 김안순 외 30명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