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춘천국제인형극제 공식초청작
창작인형극 애기똥풀
◎ 공연안내
- 평일 : 오전 11시(단체관람이 있을 경우 공연), 오후 4시
- 주말, 공휴일 : 오후 12시, 2시, 4시 (월요일은 공연 없음)
- 공연시간 : 50분
-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 입장권 : 일반 5,000원, 할인권 4,000원, 재단회원 3,000원,
단체(20인이상) 2,000원, 단체(10인이상) 3,000원
- 단체예약 및 문의: 032-325-6923
◎ 작품소개
극단 아름다운세상(대표^서은영)이 기획제작한 이번 창작인형극은 손인형극 형식의 작품으로 작품전반에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엄마아빠와 아이의 사랑을 모티브로 점차 메말라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번 작품은 손인형과 연극배우들의 감수성 있는 목소리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리스 전설인 ‘제비이야기’를 토대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60~70년대를 배경으로 창작된 작품입니다. 그리스 전설에서 아기제비가 눈이 아파 힘겨워할 때 어미제비가 약초를 구해다가 아기제비 몰래 눈에 발라주어 눈을 뜰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여기서 쓰인 약초가 바로 ‘애기똥풀’ 그래서 그 속뜻이 ‘엄마의 몰래주는 사랑’이 되었답니다.
-원작: 장남일
-각색/연출: 서은영
-음악: 김시봉
-인형디자인, 무대디자인 : 박성찬
-출연: 장윤정, 김정환, 박성찬, 백자분
-기획/조명: 이윤진
◎ 줄거리
우리나라 어느 시골 마을에 절름발이 엄마와 아들 하늘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늘이는 언제나 한쪽다리가 불편한 엄마로 인해서 동네 친구들로부터 ‘절름발이 자식’이라며 놀림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하늘이는 그러한 놀림이 너무 싫어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했으며, 놀리는 아이들과는 자주 싸우면서 갈등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마을을 방문한 고물장수 아저씨이에게 엄마가 소중하게 여기던 한무더기의 책으로 엿을 바꿔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책이란 다름아닌 하늘이의 엄마가 하늘이를 키우면서 써왔던 하늘이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던 소중한 일기장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일기장이 엄마가 자신이 어른이 되면 보여주려고 틈틈이 써왔던 일기장임을 알게된 하늘이. 애타는 심정으로 그 일기장을 찾아나서지만, 그 일기장은 동네 개구장친구들이 돌려보면서 더욱더 왕따를 당합니다. 하늘이는 그 일기장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어린시절 불이난 집에서 아빠가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또한 평소에 부끄럽고 창피하게 여겨왔던 엄마의 불편한 다리도 자신을 구하기 위하다 다쳤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결국 일기장을 통하여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알게되는 하늘이는 엄마에 대한 그동안의 원망이 그리움과 사상으로 바뀌어 간다는 아동성장 연극입니다.
◎ 극단 아름다운 세상
2002년 10월 극단 아름다운 세상은 무대라는 공간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잃어가는 것, 그리운 것, 소중한 것을 일깨워 주고 동심을 자극하여 꿈을 갖게 하고자 재미있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위하여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극단 아름다운 세상은 그 이름처럼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마음을 열어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형극, 연극, 마임, 뮤지컬, 성극 등을 제작하여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린이를 가진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자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요작품으로 크리스마스캐럴, 2003년 국제아동청소년 서울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동쪽 숲의 보물’, 2003년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인 창작인형극 ‘애기똥풀’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어린이극 전문극단으로 아름다운 동심 만들기에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