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도 공과금도 연체중인 위기의 소상공인 대복,
불경기 가운데 외상값만 나날이 늘어가고 백수 아들 홍민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고학을 연구하는 단체(?) [돌뼈나무]에서 문명을 벗어나 야인처럼 살아가는 대복의 아들 홍민.
동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수근거림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 대복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부자간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던 어느 날…
외상값을 300만원이나 밀린 중소기업 사장 고원창이 갚을 돈이 없다며 행패를 부리고 급기야 대복을 위협까지 하는데…
대복의 잠자고 있던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