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부천 ‘문화’와 ‘산업’ 맞손
- 부천문화재단, 6월 7일 부천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 ESG 확산, 문화 산업화 기반 마련 등 협력 약속
부천 문화와 산업 대표기관 2곳이 손을 잡았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 이하 재단)은 6월 7일(수) 부천산업진흥원(원장 신동학)과 올해 문화도시 부천의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역 내 ESG 확산과 문화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이달에 세계 환경의 날이 포함된 것을 고려해 서면으로 협약 절차를 간추려 진행했다.
협약 내용은 ▲ESG·청렴문화 확산과 문화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문화도시 사업 활성화와 지역 내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기관 홍보 지원 ▲두 기관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공동사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을 담았다.
이번 맞손은 협약 내용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빗물받이 배수구 막힘을 방지하는 공공디자인 캠페인 꾸러미 ‘물살이의 길’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재사용 문구류 등 재단의 문화도시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협력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행을 제안했다.
재단 김정환 대표이사는 “부천산업진흥원과의 협약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시기에 문화와 산업의 융합이라는 과제와 미래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문화도시 부천의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ESG) 실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은 “우리 원은 부천시 기업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ESG 경영과 청렴문화 확산을 강조하고 있고 이번 재단과의 협력이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천의 문화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또 하나의 지역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재단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올 초 추진한 연간 사업설명회를 통해 ESG 경영의지를 밝히고, 시민과 지역 예술가 등 함께 ‘ESG 문화예술 파트너 선언’을 했다.
<협약 기관 소개>
○ 부천문화재단 (www.bcf.or.kr)
부천문화재단은 200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 설립한 문화재단으로, 20년 넘게 문화예술 지원, 문화콘텐츠 개발 등 지역문화 사업을 통해 부천시민들의 생활문화진흥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말 부천시가 법으로 지정한 문화도시가 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부천산업진흥원 (www.bizbc.or.kr)
부천산업진흥원은 2003년에 설립된 부천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부천시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부천시 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로봇 등 4차산업 분야와 금형, 세라믹, 패키징, 조명 등 5대 특화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과 지원정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 부천문화재단 김정환 대표이사가 올해 3월 진행한 재단 연간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민, 지역예술가 등과 함께 ‘ESG 문화예술 파트너 선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