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4
가정의 달 즐길 부천 문화예술!
- 부천문화재단,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한 달간 문화 꾸러미
- ▲박물관 문화소풍 ▲아기부터 어른까지 기획공연 등 다채
가정의 달 5월을 채울 다양한 문화예술이 부천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한 달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마련된 문화예술은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 ‘어린이 대공원’(5.5.)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 상영 ‘태어나길 잘했어’(5.5.) ▲국악콘서트 ‘김준수 × 두번째달 : 팔도유람’(5.14.) ▲뮤지컬 ‘라흐마니노프’(5.20.~5.21.) ▲어린이 참여 놀이극 ‘보물섬을 찾아서’(5.27.~5.28.) ▲부천아트벙커B39 전시 ‘에브리웨어 이즈 에브리웨어’(~6.5.) ▲어린이집 대상 아기공연 배달(매주 화~목) 등이다.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
박물관 문화소풍, 독립영화 상영 등
재단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 : 어린이 대공원'을 진행한다. 행사는 관람료 등 별도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날 부천활박물관과 부천펄벅기념관도 무료 개방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온 가족을 초대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박물관 유물 등을 연계한 전시 관람과 교육·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부적으로 ▲전시해설과 함께 풀어보는 ’박물관 문제 풀기‘ ▲박물관 마당에서 즐기는 ’소풍 공간‘ ▲봄 감성 자극하는 ’종이꽃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이 마련됐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인 판타스틱큐브에서 5월 5일 오후 7시에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감독 최진영)를 1천 원에 선보인다. 손에 땀 마를 날 없는 다한증 때문에 외로움과 부끄러움이 전부가 돼버린 주인공 ’춘의‘가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성장통을 겪는 어른들을 위로하기 위한 영화로 12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판타스틱큐브 현장 또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온 가족 위한 선물 꾸러미
뮤지컬, 놀이극, AR전시 등
가족과 함께 모처럼 문화나들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5월 14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김준수×두번째달 : 팔도유람‘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총 3편의 공연이 준비됐다. 공연 ’김준수×두번째달 : 팔도유람‘은 판소리계 아이돌 김준수와 드라마 배경음악 등으로 유명한 두번째달이 함께하는 무대로, 우리 고유의 국악과 이국적인 음악을 한데 모아 유쾌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5월 20일과 21일 이틀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러시아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생애를 바탕으로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을 5인조 현악 오케스트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5월 27일과 28일 경기 첫 상설어린이공연장 판타지아극장에서 참여 놀이극 ’보물섬을 찾아서‘도 공연된다. 주인공의 모험을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 형태의 놀이극으로 아이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무대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공연 연계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어 공연과 체험, 일석이조로 즐길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알록달록한 블록으로 만든 미로에서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에브리웨어 이즈 에브리웨어‘(everyware is everywhere)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6월 5일까지 열린다. 미로 속에서 증강현실을 활용해 보물찾기를 해볼 수 있고, 어린이 관람객들은 전시 참여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인지력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관람 예약은 부천아트벙커B39 누리집(artbunkerb39.org)을 통해 할 수 있다.
거리두기·마스크착용 해제
문화로 행복한 부천
부천에서 어린이집을 통해 돌봄을 받는 0세부터 만 2세 영아를 대상으로 예술가를 보내는 ’아기공연배달‘도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는 11월까지 총 80회 동안 예술가 1,500여 명이 영아와 보육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달 작품은 재단의 ’0세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총 4개 작품으로 ▲성게와 달팽이(극단 들락) ▲생일파티에 초대된 클래식(부천S쳄버오케스트라) ▲홉.홉.(극단 배낭속사람들) ▲우리는 친구(큐비트) 등이다.
아기공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부천만의 특화 콘텐츠다. 대부분 5세 이상의 눈높이로 공연장 환경에 맞춰진 어린이 공연과 달리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아기들이 문화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꾸려진 공연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꾸준히 새로운 아기공연을 제작해 공개하고, 문화예술이 영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뇌신경심리학자 등 전문가와의 공동 연구, 영아의 문화 주체성과 문화권리 신장을 위한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 등이 해제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본격 재개하고 있다. 국가 지정 제1호이자 경기도 첫 번째 문화도시인 부천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지속 제공하고, 시민 문화권리 보장을 통해 일상회복과 더 나은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