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거리두기 해제에 문화생활 방긋
- 부천문화재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문화활동 본격 재개
- 영유아에 찾아가는 대면 문화배달, 각종 공연·전시 등 마련
- 안전한 문화생활 지속 제공을 통해 일상회복 노력 이을 것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4월 19일 영유아 대상의 아기공연 대면 배달서비스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영화, 전시 등을 마련했다.
0세의 첫 문화생활 ‘아기공연배달’
배우와 아기, 예술로 대면 만남
재단은 4월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0회의 ‘아기공연배달’을 계획하고 있다. 0세부터 만 2세까지 영아가 있는 어린이집에 예술가를 무료로 파견해 뇌신경심리학자, 지역극단 등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아기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총 4개로 ▲성게와 달팽이(극단 들락) ▲생일파티에 초대된 클래식(부천S쳄버오케스트라) ▲홉.홉.(극단 배낭속사람들) ▲우리는 친구(큐비트) 등이다.
아기공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부천만의 특화 콘텐츠다. 대부분 5세 이상의 눈높이로 공연장 환경에 맞춰진 어린이 공연과 달리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아기들이 문화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꾸려진 공연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꾸준히 새로운 아기공연을 제작해 공개하고, 문화예술이 영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뇌신경심리학자 등 전문가와의 공동 연구, 영아의 문화 주체성과 문화권리 신장을 위한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로 일상회복 첫발 떼기
수준 높은 공연, 영화 등 온 가족 저렴하게
목마른 문화생활에 시원한 물줄기가 될 문화활동이 부천에서 열린다.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아이와 함께하는 어린이공연, 1천 원으로 보는 독립·예술영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만나는 가상현실(AR) 전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부천시박물관 무료 관람 등 다양하다.
4월에는 ▲영화 ‘복지식당’ 감독과의 대화(4.27./판타스틱큐브) ▲박물관 무료 전시 해설(4.27./부천시립박물관, 활박물관, 펄벅기념관) ▲음악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4.29.~4.30./판타지아극장) 등이 마련됐다. 4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에 경기도 첫 번째 독립영화전용관인 판타스틱큐브에서 1천 원으로 독립영화 ‘복지식당’ 관람과 정재익·서태수 감독, 임호준 배우와 만나는 자리까지 참여할 수 있다. 4월 29일과 30일 이틀 간 복사골문화센터 1층 상설어린이공연장 판타지아극장에서 음악동화극도 마련됐다. 보호자가 함께 관람하면 입장료의 2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5월은 ▲어린이날 특별행사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5.5./부천시립박물관)을 시작으로 ▲국악콘서트 ‘팔도유람 : 김준수×두번째달’(5.14./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5.20.~5.21./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전시 ‘에브리웨어 이즈 에브리웨어’(~6.5./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하게 채워졌다.
재단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시민의 문화권리 보장을 통한 일상회복과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