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6
코로나 속 문화생활 ‘온에어’(On-Air)
-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 랜선 중계 등 11월 내내 선봬
- 안전한 문화생활 위한 ‘일상 속 새로운 문화균형’ 노력
‘위드(with) 코로나’ 속 문화생활의 새 균형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은 이달 내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24개월 미만 영아와 어린이 대상의 ▲0세 공연 ▲가족인형극,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청년예술가 실연회 ▲독립영화 ▲오페라,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정책 포럼 등 다양하다.
특히 영아의 문화권리 확보와 문화감수성 보호를 위한 3편의 ‘0세 공연’ ▲잼잼 ▲성게와 달팽이 ▲별난별별오케스트라의 제작기를 공개하는 등 부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아 대상 공연은 유럽을 중심으로 ‘베이비 씨어터’(Baby theater) 등으로 보편화됐으나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소개되는 개념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0세 공연’ 콘텐츠를 만들고 태아기와 영아기에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또‘백마 탄 공주님’을 주제로 현재의 성인지 감수성 가치를 담은 가족인형극 ‘망나니 공주처럼’도 준비됐다.
재단은 문화정책 기관으로서 코로나 속 예술의 미래를 전망하는 ‘부천 문화정책 포럼’도 13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새롭게 변화하는 예술계 조망뿐만 아니라 부천 주도의 첫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청년예술가들의 참신한 공연과 전시도 랜선으로 볼 수 있다. 전시는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온라인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와 전통연희 등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독립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돼 있다.
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문화생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해진 현장 중심으로 공개했던 문화예술 콘텐츠를 원하는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게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각 콘텐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