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문화예술로 꿈꾸는 청소년들 “즐거워요!”
- 부천문화재단,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청소년 630여명 호응 속 종료
- 발레·클래식·뮤지컬 등 분야별 운영, 문화계 미래 밝힐 씨앗 틔워
문화예술인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인기리에 마쳤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올 한 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교육은 올해 ▲발레(5월) ▲클래식(6월) ▲뮤지컬(11월) 등 3개 분야에서 세 차례 진행하고, 지역 청소년 등 630여명이 참여해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특히 이론 학습에만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 활동, 시즌별 기획공연과 연계한 무대 관람 등 이색 교과를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열린 교육에선 현직 뮤지컬 배우와 재단 기획공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음악감독이 강사로 나서 미래 뮤지컬 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
뮤지컬 교육을 수강한 한 중학생 참가자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직접 나와서 훨씬 생생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며 “예술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보고 합격 통지를 받았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고 다음 교육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교육 참가자 중 1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원에 가까운 인원이 향후 재참여와 타인 추천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만족을 보였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재단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해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