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8
온 가족 즐기는 크리스마스 나눔콘서트
- 부천문화재단, 19일(화) 부천시민회관 ‘명작영화 OST 콘서트’ 무료 공연
- 시각장애인 단원 ‘한빛예술단’ 출연, 장애편견 깨는 수준 높은 감동무대
올 겨울 차가운 코끝을 따뜻하게 녹일 영화음악 콘서트가 찾아온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19일(화)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명작영화 OST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 한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애정과 격려를 보내준 부천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출연진은 시각장애인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으로 2003년 창단 뒤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 공연(2011), 베트남 하노이 한·아세안 정상회담 축하 공연(2014) 등 장애를 뛰어넘어 나라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선 올 초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한 인기 드라마 <도깨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 <인생은 아름다워>, 아름다운 그림체로 인기를 얻은 만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귀에 익숙한 영화·드라마 삽입곡(OST)을 전문 예술가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또 캐럴 메들리도 준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송준호 홍보팀장은 “재단은 예술이 주는 기쁨을 모든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나의 가족, 또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올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을 원하는 이는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 접속한 뒤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우선적으로 좌석을 배정할 계획이다. 관람은 7세 이상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홍보팀(032-320-633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문화나눔 사업이다. 전국 곳곳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전하고 국민 문화수준 향상과 문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