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콘텐츠개발부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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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지역 음악인들의 참여로 커지는 악기은행”
- 부천필,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 홍보대사 활동, 단원들 생활 악기 기증 동참
- 지역 악기사, 8,200만원 상당 악기 기증으로 장학사업과 시민 대여 확대
- 악기대여 넘어 음악교육까지... 시민 음악생태계 확장 추진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현아, 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악기대여 서비스 ‘부천악기은행’이 지난 3월 30일 개소한 이후 두 달째를 맞았다. 지역 음악 전문가와 예술단체, 악기사들의 참여와 후원이 이어져 시민 중심 음악 공유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부천악기은행은 부천시가 조성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문화서비스다.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악기를 접하고 음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악기 대여를 넘어 음악교육과 시민 악기 기증까지 연결하는 지역 음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소 이후 시민들의 관심 속에 악기 대여와 음악 워크숍, 악기 기증 캠페인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음악 전문가들의 참여가 확대되며 사업 기반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민 음악 활동 지원 동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부천악기은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민 음악 활동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은 부천악기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시민들에게 사업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아드리앙 페뤼숑 지휘자는 “음악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부천악기은행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음악을 연주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10명도 뜻을 모아 바이올린, 호른, 트롬본, 기타, 우쿨렐레, 칼림바 등 악기 11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에는 호른 제1수석 최경일, 트럼펫 제2수석 한상희, 제2바이올린 제2수석 송은영을 비롯해 제1바이올린 상임단원 나보미, 제2바이올린 상임단원 김재현·황지원, 비올라 상임단원 기정아·김은범, 첼로 상임단원 이가영, 호른 상임단원 김희성 등이 참여했다. 기증 악기 중에는 단원 가족들이 실제 사용하던 생활 악기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기증된 악기들은 점검과 수리를 거쳐 시민 대여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한 국내 대표 교향악단이다. 재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참여는 부천악기은행이 단순한 악기 대여 사업을 넘어 시민 누구나 음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음악계가 함께 만드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악기사들의 후원 이어져… (주)하겐·멘토뮤직 등 동참
지역 악기사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현악기 제작·유통 악기사인 ㈜하겐(대표 조우석)은 음악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8,200만 원 상당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를 기증했다. 예술고등학교 및 예술대학 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가의 악기를 지난 4월 기증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예술중학교 및 예술고등학교 전공생을 위한 연주용 바이올린을 추가로 기증했다. 해당 악기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악기를 구비하기 어려운 음악 전공 학생들의 연주 활동과 콩쿠르·입시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천의 타악기 전문 악기사인 멘토뮤직(대표 양기현)은 카혼과 젬베, 아동용 기타를 기증했다. 해당 악기들은 시민 체험과 생활음악 활동에 활용도가 높은 악기들로, 향후 시민들의 음악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생활문화 입문자부터 음악 전공생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악기은행을 거점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지역 음악 전문가들의 참여로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악기 대여 넘어 음악교육으로... 시민 음악 생태계 확장
재단은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이용자들의 음악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연계 사업도 준비 중이다. 실제 부천악기은행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악기는 빌렸는데 어디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교육비 부담이 크다”라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재단은 부천시학원연합회 및 한국음악협회 부천시지부, 한국국악협회 부천시지부, 한국음악교육협회 부천시지부의 협조로 〈음악교육 현황조사〉를 오는 6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을 위한 음악교육 정보 제공과 교육비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악기 입문자를 위한 무료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이달의 악기 워크숍〉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문자를 대상으로 악기 관리법부터 기초 연주법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3일부터 바이올린을 주제로 운영되며, 이후 첼로·통기타·해금·거문고·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 교육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부천문화재단 악기은행 누리집(www.bmib.or.kr)에서 가능하다.
재단은 지역의 음악 전문가들과 함께 구성한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를 중심으로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음악협력단과 기부후원단, 음악나눔단으로 구성된 파트너스는 악기 점검과 수리, 기증 캠페인, 시민 음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재단은 부천악기은행이 지역 음악 전문가들의 응원과 참여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음악을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음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 관련 문의는 부천문화재단(032-320-6372)으로 하면 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부천악기은행 홍보대사인 아드리앙 페뤼숑이 부천악기은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지역 악기사들의 악기 기부 현장 ㈜하겐 조우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