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싱그러운 6월엔 다채로운 공연으로 분위기 UP~!
- 클래식콘서트 <피아노 배틀> 오는 6월 3일 부천시민회관서 막 올려
- 6월 상설어린이공연으로는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와 <양치기늑대> 선봬
-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줌 인 스테이지’ 일환으로, 발레 <라 바야데르>(6.17) 상영
부천문화재단은 초록이 넘실대는 싱그러운 6월을 맞아 콘서트, 발레, 인형극 총 4편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그중 청중이 곧 심사위원이 되는 클래식콘서트 <피아노 배틀>은 시즌공연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6월 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또한 상설어린이공연으로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를,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양치기늑대>를 판타지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줌 인 스테이지’ 사업의 일환으로 발레 <라 바야데르>를 6월 17일(금) 오정아트홀에서 상영한다.
먼저, 클래식콘서트 <피아노 배틀>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 대결을 벌이고,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가 벌이는 피아노 전쟁으로, 실시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공연 전까지 프로그램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매 라운드마다 관객들은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들어 올려 바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두 피아니스트가 재해석한 잼 형식의 색다른 연주는 즉흥의 묘미를 가감 없이 보여줄 것이다. 6월 3일(금)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부천문화재단 어린이상설공연 두 편도 소개한다. 2013년 춘천인형극제 최고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오늘, 오늘이의 노래>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인다. 제주에서 전해내려 오는 ‘원천강 본풀이’ 무속신화를 통해 나와 나의 주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외로운 양치기 소년과 늑대의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가는 인형극 <양치기늑대>는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두 편 다 ‘인형극은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이다. 만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스크린으로 만나는 발레 <라 바야데르>이다. 공연예술 상영사업인 ‘줌 인 스테이지’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7일 오전 10시에 오정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이 작품은 고전발레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으로, 대형 코끼리가 등장하는 대규모 무대세트와 150여 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이 돋보이는 발레이다. ‘줌 인 스테이지’는 오정아트홀의 우수한 영사환경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도 2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은 매년 다양한 시즌공연과 어린이공연을 유치하며 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연콘텐츠 개발 및 공연예술 문화나눔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향유 기회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