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부천문화재단, 문화취약계층 위한 악기기증 캠페인 펼쳐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민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악기 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 후, 문화소외 이웃이나 악기를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예술체험 및 음악교육용으로 대여하기 위함이다. 또한 악기연주 교육이 필요한 모임에는 예술강사도 함께 파견한다. 악기를 가진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예술인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체의 악기 후원도 가능하다.
악기 기증 및 물품 수거는 7월까지, 기증 악기를 대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악기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거점공간에서 기증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악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 잠들어 있는 악기로 나눔을 실천하거나, 기관 혹은 단체, 기업에서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천문화재단과 악기라이브러리 사업 참여 단체는 지난 4월 6일, 부천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다정한지역아동센터, 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 신도초등학교 등 1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악기기증 거점공간 및 악기 기부 활성화, 음악교육 프로그램 및 밴드연습실 운영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안태호 부천문화재단 문화진흥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의 나눔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32-320-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