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놀라운 연주회의 놀라운 실력, 궁금하지 않으세요?
- <놀라운 오케스트라> & <놀라운 패밀리> 연말맞이 정기연주회 개최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6일(수) 오후 7시30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부천, 놀라운 오케스트라>(이하 <놀라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문화재단은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은 부천문화재단이 ‘꿈의 오케스트라’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데다, 음악중심 예술영재교육 거점센터로도 선정되어 더욱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연말을 맞이해 더욱 알찬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놀라운 바흐 오케스트라’, ‘관악 앙상블’, ‘놀라운 베토벤 오케스트라’ 파트로 진행되며 “에델바이스”, “나팔수의 휴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신세계 교향곡 모음곡”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매년 초, 부천지역 취약계층 및 일반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한 후 합주 교육, 음악캠프 등을 거쳐 연말에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110여 명의 놀라운 단원들이 함께했고, 그중 35명의 신입단원들은 다양한 음악체험을 접하는 신입교육을, 선배단원들은 심화교육 과정에 매진한다.
그리고 파트교육 시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와 멘티가 되어주는 ‘또래학습(peer teaching)’이 진행된다. 선배단원들은 배운 것을 알려주며 복습효과를 얻고, 후배단원들은 부족한 부분을 익히며 1대1 레슨 효과를 얻는다. 오케스트라 연주의 기본인 협동과 배려, 소속감, 책임감 등의 가치를 아이들 스스로 기르는 셈이다. 이러한 교수법은 전국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이는 꿈표 캠프와 합동 페스티벌에서도 <놀라운 오케스트라>만의 남다른 모습으로 타 기관의 부러움을 사곤 한다.
더불어 <놀라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악기를 후원해주고 있는 오랜 파트너인 가족오케스트라·합창 <놀라운 패밀리>의 정기연주회는 이보다 며칠 앞선 12월 12일(토) 오후 3시 오정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합창 및 오케스트라 파트로 나눠 진행하며, 다양한 가곡과 클래식, 전래동요를 들려줄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에서는 다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가족오케스트라·합창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소통과 화합이 어우러지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부천문화재단은 이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가족 대상의 오케스트라와 합창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작은 응원에도 큰 성장으로 보답하는 아이들의 놀라운 이야기, 음악으로 소통하는 가족들의 감동 이야기에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 1년 동안 갈고닦은 연주 기량을 선보이게 될 이번 연주회는 모두 무료이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 (문의 032-320-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