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미디어센터, 민병훈 감독 신작 <사랑이 이긴다> 특별시사회 진행

- 부천시민미디어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민병훈 감독, 

부천지역 특별시사회 통해 <사랑이 이긴다>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도 가져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진선)은 민병훈 감독(부천시민미디어센터장)의 신작 <사랑이 이긴다>의 부천지역 특별시사회를 오는 9월 16일(수) 오후8시 CGV부천에서 갖는다. 이번 시사회는 민 감독이 부천시와 지역시민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자리로,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 10일 개봉한 <사랑이 이긴다>는 배우 장현성과 뮤지컬배우로 잘 알려진 최정원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뛰어난 예술성과 영상미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작인 동시에, 올해 함부르크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출품되는 등 웰메이드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정의 붕괴와 청소년 자살 문제를 다룬 이 영화는 가족 간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제목이 주는 진정성을 내밀하게 담아낸다.

영화 <벌이 날다>(1998)로 토리노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민 감독은 상업 영화를 제외하고는 개봉관을 잡기 힘든 국내 영화시장을 안타까워하며 “이번 작품이 한국에서 제작하는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성영화에 대한 작업 환경이 좋은 외국에서 한국영화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이번 시사회를 앞두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bcmc.or.kr) 등을 통해 초대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문의: 032-329-8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