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5
20세기 최고의 음악극, 부천에서 다시 태어나다!
부천문화재단,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11월 공연
- 부천문화재단이 제작한 연주와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
- 강석희 지휘자와 부천필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정상급 연주진이 들려주는 최고의 연주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2회에 걸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이하 음악극 <병사이야기>)를 선보인다.
음악극 <병사이야기>는 20세기 최고의 현대음악가로 불리는 스트라빈스키가 만든 작품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바순, 더블베이스,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의 독특한 7중주와 괴테의 ‘파우스트’와 유사한 병사와 악마의 심리전이 돋보이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작품이다.
부천문화재단 공연콘텐츠개발사업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지난 88년 국내 최고 음악가 임헌정 지휘자의 초연 이래 무수히 많이 무대에 올려진 작품으로 기존의 무용이 있는 원작과 달리, 일러스트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표현한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러스트 영상과 나레이션은 독특한 판화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허지나 작가의 일러스트와 서울세익스피어컴퍼니 배우인 마이클 다우니(Michael Downey)의 영어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그림책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연주에서는 변박이 많아 고난이도의 연주 스킬이 필요하기로 유명한 본 작품을 위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및 상임단원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7중주 앙상블이 구성되었다. 또한 오페라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화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강석희 경희대 교수가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았다.
재단관계자는 “다년간 제작노하우를 통해 부천문화재단이 개발한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이며 “최고의 연주진과 흥미로운 일러스트영상으로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객들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