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0
누구나 겪어온 성장에 대한 이야기
로비갤러리 작가의 방 ‘소나기(記) 展’ <작가와의 만남> 개최
- 부천문화재단, 8월 8일까지 ‘성장’에 관한 시와 일러스트 전시 [소나기(記) 展] 개최
- 7월 23일 수요일 오후 4시, 동화기차 어린이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진행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아트온유(Art on You, 대표 신동훈)와 함께 8월 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 위치한 작가의 방에서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나기(記) 展]을 개최한다.
소설 <소나기>의 주인공을 모티브로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시와 일러스트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인생에서 누구나 만나게 되는 좌절과 상처, 사랑과 이별을 통해 겪는 성장의 과정이 한여름 후두둑 쏟아지다 이내 멈추고 마는 소나기와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획이다.
20대 시인 3명에게 ‘성장’에 관한 소재로 한 시 8편(전시 6편, 동영상 2편)을 모집하고 작품에 맞춘 신진 미술작가를 연결하여 일러스트 작품을 제작했다. ‘우리’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보여주는 석지연 시인의 시를 ‘뿔’로 표현한 김예언 화가의 작품부터 서윤후 시인과 순가은 화가, 이제야 시인과 이영리 화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학과 미술의 협업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관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부대행사로, 7월 23일(수) 오후 4시, 복사골 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동화기차 어린이 도서관에서 ‘말라리아’, ‘무명시절’, ‘비 그치고 비’라는 세 작품으로 본 전시에 참여한 서윤후 시인과의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시선 속에서 시인으로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 032-320-6337)로만 접수를 받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시인으로서의 삶을 크게 속도, 취향의 존중, 기록중독자, 시의 의미로 나누어 이야기하며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평소 시인의 삶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관객 대상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로, 다양한 연령대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기간은 8월 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관이며, 부대행사를 포함한 입장료는 전액 무료다. 무더운 여름, 다른 장르의 젊은 예술가들이 빚어내는 에너지에 심취하며 더위를 잊는 것도 좋은 피서방법일 것 같다.
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cf.or.kr) 또는 문화사업팀(☎032-320-633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