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고향은 달라도 여기 살면 부천시민!
오는 9월 29일 도당동 강남시장에서 “2013 강남시장 마을축제” 열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함께 오는 9월 29일(일) 도당동 강남시장 일대에서 “2013 강남시장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무지개다리 지원사업」중 지역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다. 강남시장 마을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다시 한 번 강남스타일?! “2013 강남시장 마을축제”!!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만큼 인기를 끈 “강남시장 마을축제”가 올해 다시 돌아왔다. ‘고향은 달라도 여기 살면 부천시민’이란 슬로건 아래 고향은 다르지만 부천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어울려 소통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중국 전통놀이 콩쥬와 주안소우주안, 일본 전통놀이 다루마오토시를 활용한 평등망치 등 다양한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국밥부터 쌀국수, 오꼬노미야끼, 커리 등 이웃나라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 도당동 어르신 농악대, 다문화노래단 ‘몽땅’, 태국과 러시아 춤 동아리 등이 선보이는 흥겨운 공연까지 즐길거리, 먹을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2013 강남시장 마을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강남시장상인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축제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와 축제 진행에 참여하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 26일에는 축제 홍보물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에 강남시장 상인회가 적극 참여했다. 강남시장상인회 제대성 회장은 “이런 색다른 축제 덕에 사진촬영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니 더욱 즐겁다”며 “올해 축제에는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많이들 구경 왔으면 좋겠다”고 축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강남시장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무하마드 쵸드리 씨도 “작년에는 파키스탄 전통요리 로띠(빵의 일종)와 파코라(채소튀김)을 만드는 체험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무엇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된다”며 축제를 앞둔 설레임을 표현했다.
“2013 강남시장 마을축제”는 오는 9월 29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당동 강남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참여 등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또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