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문화다양성의 이름으로 우리는 모두 친구!
무지개다리 역량강화 워크숍「베스트프렌드」개최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무지개 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경기지역 7개(부천, 성남, 화성, 의정부, 용인, 안양, 화성) 기초문화재단에서 경기 역량강화 워크숍 “베스트 프렌드”를 개최한다. ‘만남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이주민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 지역의 문화기획자, 전문가, 지역 활동가, 강사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이완 사무국장, 이란주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이주민 토크쇼 ‘고성방가’(고민스럽고 성난 일을 방긋 웃으며 노래하자라는 뜻)에는 즉흥노래 워크숍 형식으로 다문화노래단 몽땅이 함께한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 27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이주민 150만명 시대, 20년이 넘는 본격적 이민의 역사에 대해 되짚어보고 문화다양성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역의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문화다양성의 기본철학과 방향을 공유하며, 이주민의 존재가 갈등요인이 아닌 사회적 활력을 더하는 장점으로 의식적 변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2012년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민의 다문화의식 실태와 정책방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정책 및 문화다양성 관련 전문 인력 확충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문화기반시설 종사자와 문화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역랑걍화 워크숍을 기획하였다. '역량강화 워크숍'과 '경기 라운드'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다양성 담론이 형성된 후 각 지역의 특성화 사업으로 부천 ‘강남시장 마을축제’, 성남 ‘다문화예술 아카데미’, 화성 ‘아시아 문화놀이터 화성(和城)’, 의정부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극’, 안양 ‘우리 집 앞 예술체험’, 용인 ‘동화(同和) 극장’, 오산 ‘나.너.우리 어울림’ 등 7개 프로젝트가 지역의 상황을 반영하여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